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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 검은사막이 만든 신화오픈 베타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해 앞으로도 기대되는 게임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12.04 17:20

[게임플]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한국서버가 어느덧 6주년을 맞이하며 장수 게임 반열에 합류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첫 작품이자 지금의 펄어비스로 만들어준 게임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에 첫 오픈베타를 실시하며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게임 출시 당시 캐릭터의 몸과 얼굴뿐만 아니라 머릿결 등 세세한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그래픽 수준과 기존 MMORPG들과 다르게 전투부터 채집, 제작, 하우징, 탐험 등 이용자가 하고싶은 대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구성돼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후 신규 클래스 ‘금수랑’을 선보인 201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시작해 무사, 발카리, 매화, 위자드&위치, 쿠노이치, 닌자 등 1년 동안 총 8개의 신규 클래스를 출시했다.

새로운 클래스의 추가만으로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엔 충분했으나, 검은사막은 이용자들이 기존 클래스들을 통해서도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주무기와 스킬을 사용하는 각성을 업데이트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클래스가 한 번에 각성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오픈 베타부터 함께해온 워리어, 소서러, 자이언트의 각성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대검, 사신낫, 철장갑포로 전혀 다른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또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메이드, 신규 지역 메디아, 길드 레이드, PVP 콘텐츠 점령전, 신규 기술 추가, 월드 레이드 보스 크자카와 누베르 등 1년 안에 나왔다고는 믿기 어려운 정도의 양의 업데이트를 소화하며 이용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016년에도 펄어비스의 이 같은 행보는 멈출 줄 모른 채 계속 이어져갔다. 작년에 비해 신규 클래스는 다크나이트 하나만 추가됐지만, 이전에 출시했던 클래스들의 각성을 전부 도입하며 기존 클래스들의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도 승마한 채로 손화포를 이용해 수렵을 즐기는 ‘육상 수렵’을 시작으로 이용자간 자신의 커스터마이징을 공유하는 ‘뷰티 앨범’, 항해를 즐길 수 있는 ‘마고리아 해전’, 신규 지역 카마실비아 등 많은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많은 변경점을 보여준 만큼,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채널 ‘올비아’도 추가하면서 빠른 성장과 함께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온 다양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클래스 각성이 보편화 되기 시작하면서 다크나이트 출시 이후인 2017년부터 신규 클래스를 마구잡이로 선보이기보다 신규 클래스를 출시하면 이후 클래스 각성을 추가한 다음 새로운 클래스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렇게 다크나이트의 각성이 추가된 뒤엔 14번째 클래스 격투가가 업데이트 됐으며, 이후 각성 무기 ‘투신갑’이 빠르게 추가된 뒤, 신규 클래스 미스틱과 각성을 연이어 선보였다. 연말엔 반월추와 고검을 사용하는 란과 함께 공개된 광고 영상이 재미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2017년도엔 영지간의 전쟁을 즐길 수 있는 영지 점령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모험가가 민병대로 참여해 즐기는 민병대와 서로의 목적이 같은 사람들끼리 파티를 맺을 수 있는 ‘파티 찾기’ 등도 추가돼 새로운 재미와 편의성을 더했다.

무엇보다도 클래스 별로 주무기 기술을 조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심화’와 각성 무기 의뢰를 완료하면 기존 주무기 기술보다 높은 피해량과 더 많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진: 기술’은 색다른 전투를 가능케했다.

2018년 업데이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리마스터’였다. 보통 게임을 한 번 리마스터 하기위해선 오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진행하지 못하는 작업 중 하나인데, 검은사막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4년만에 UI, 그래픽, 사운드의 리마스터를 실시했다.

이에 이전에도 충분히 좋은 그래픽으로 평가받고 있던 검은사막을 한층 더 좋아진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리마스터라는 큰 업데이트를 실시했음에도 검은사막은 여전히 신규 영지 ‘드라간’, 월드 우두머리 ‘붉은 용 가모스’, 채집 및 제작 숙련도 시스템, 저격총을 이용해 멀리서 수렵하는 ‘저격’, 신규 클래스 아처 등 신규 콘텐츠의 추가도 빠지지 않고 이뤄졌다.

이같은 노력에 보답을 하는 듯 검은사막은 ‘태국 게임쇼’에서 매년 온∙오프라인 투표, 차트 순위, 서비스 퀄리티 등을 집계해 시상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올해의 MMORPG 게임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인정받는 모습이 두드러지기도 했다.

2019년 또한 검은사막에게 있어 많은 일이 있는 해였다. 검은사막은 오픈베타부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및 운영을 도맡아서 해왔는데, 2019년 5월 30일부터 해당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실시했다.

직접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게임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 원인부터 현재 상황, 향후 조치 등을 공개하는 등 전보다 발빠른 대처와 소통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냈다.

그리고 현재 서비스중인 ‘섀도우아레나’의 기초가 되는 신규 콘텐츠 ‘그림자 전장: 배틀로얄’, 기존 거래소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의성을 높인 ‘통합 거래소’, 선박을 건조하고 대양을 탐험할 수 있는 ‘대양의 시대’ 등을 선보이며 재미를 높였다.

또한, 2019년의 또다른 핵심 업데이트인 ‘전승’이 추가되면서 각 클래스의 새로운 전투 방식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승은 새로운 주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펼치던 각성과 다르게 기존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며 강화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업데이트로 전승과 각성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주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엑스박스 원과 PS4의 콘솔로 즐길 수 있는 콘솔 버전도 출시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신규 캐릭터 샤이와 가디언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6주년을 맞이한 2020년에도 검은사막은 끊임없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항해를 통해 갈 수 있는 신규 섬 ‘파푸아크리니 섬’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지 ‘오딜리타’, 가문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할 수 있는 ‘가문 가방’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작년부터 실시한 국내 직접 서비스에 이어 일본 서비스 퍼블리셔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일본도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재 일본 MMORPG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개최해온 이용자 간담회인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하이델 연회 AT HOME’을 개최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어서 하이델 연회를 통해 공개했던 신규 클래스 ‘하사신’을 PC-모바일-콘솔 동시 업데이트를 진행해 어느 플랫폼에서든 신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달엔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 속에 출시한 차세대 콘솔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출시일에 맞춰 발매 당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검은사막은 매년 일본, 아시아 지역내에서 개발된 우수 게임을 선정해 시상하는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드 2020 재팬 아시아’에서 한국 MMORPG 중 처음으로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이처럼 검은사막은 매년 많은 양의 신규 콘텐츠와 기존 콘텐츠, 시스템 개편을 통해 게임을 다듬어왔기에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내 글로벌 게임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계속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10년 이상 장수하는 MMORPG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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