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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 '이번 밸런스 개선은 어떤 의도가 담겨있을까?'이태성 디렉터 "직업 밸런스는 앞으로도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꾸준하게 조정할 예정"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12.04 13:03

[게임플] 넥슨과 슈퍼캣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 공식 방송 '그것을 알려주막 2화'에서 MC 허준은 "게임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찾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이는 이용자들도 알고 있어 방치하지 않고 지속적인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태성 총괄 디렉터는 "밸런스 조정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 중 하나이므로 내부에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사한 후 꾸준하게 조정할 것이다"며 "여건이 된다면 테스트 서버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해서 이 디렉터는 공식 커뮤니티 개발자 서신을 통해 이번 밸런스 조정에 대한 의도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먼저 전사는 동귀어진'첨을 사용하면 타 직업의 첨 기술에 비해 생존율이 너무 떨어지는 부분을 보안하고자 조정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동귀어진'첨의 기술 사용 시 소모 체력 값을 조정하게 되면 해당 기술의 콘셉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생존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력방패, 자혈갱생을 개편했다. 변경된 기력방패는 스킬이 유지되는 동안 받는 피해의 100%를 마력으로 상쇄한다. 우선적으로 피해량이 마력에 적용되고 마력이 없는 상태에서 대미지를 입으면 체력이 소모되는 방식이다.

여기서 마력이 0으로 줄어도 기력방패 효과가 사라지지 않고 유지시간 동안 계속 남아있으므로 마력을 회복하면 다시 대미지를 마력으로 흡수할 수 있다.

기력방패 6레벨 기준으로 마력 1당 피해 1.5를 흡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동귀어진'첨을 사용해서 체력이 적게 남아도 남아있는 마력으로 몬스터의 대미지를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생존력을 보장받게 된다.

자핼갱생은 기력방패의 개편에 따라 이전보다 마력의 중요성이 생기면서 추가적으로 변화를 준 기술이다. 개편 이후 자혈갱생 2격을 사용하면 기존 체력만 회복됐던 것에서 마력도 동시에 소량 회복을 한다.

결과적으로 자혈갱생과 기력방패의 시너지를 활용하면 전사는 더욱 탱키한 사냥을 할 수 있다. 자혈갱생 2격 2레벨 기준으로 200%, 최대 체력 20%, 최대 마력 10%를 동시에 회복한다. PVP의 경우 기력방패로 인해 자혈갱생을 통한 마력 회복률은 PVE 대비 적게 조정했다.

다음은 지난 방송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술사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술사는 헬파이어'첨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이 디렉터는 "헬파이어'첨은 비효율적인 대미지 값을 지니고 있었다"며 "다양한 개선안을 고민한 끝에 헬파이어'첨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1.2초에서 1.9초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상승한다 설명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재사용 대기시간 1.2초보다 더 감소시켜도 헬파이어'첨 기술 특성상 마력을 모두 쏟아내는 기술이라 그 안에 다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력 회복 시간까지 고려해 1.9초로 증가시키고 기술의 대미지를 상승시켰다.

그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한 만큼 헬파이어'첨 대미지 값의 총량이 그에 비례해서 상승시켰다"며 "추가적으로 마력 소모 값과 무기 성능 효율을 조정해 기존보다 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PVP에서는 즉발시전과의 조합으로 오버 밸런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PVE보단 다소 하향했다. 다만, 즉발시전을 통한 대미지 딜링 효율은 더 올라갔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 높은 딜링을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한 방에 큰 피해를 주는 1~2차 승급 주술사의 특징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마력을 회복할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초당 피해량은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도사는 파티원의 마력을 회복하는 '공력주입'이 개편됐다. 그룹 플레이를 진행할 때 타 직업군에게 서포트하는 공력주입의 효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공력주입 효율 증가로 도사의 플레이 난이도가 보다 쉽게 변경됐다. 이에 따라 공력주입 2격 기준 체력 17%를 소모하고 그룹원 대상의 마력 45%를 회복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은 "이전 밸런스 조정안보다 만족한다", "대미지 상승 패치의 경우 상승량을 정확하게 표기하면 좋겠다", "도사의 레벨 육성 의욕을 상승시킬 요소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추후 방영될 공식 방송 3화에선 밸런스 조정에 대한 내용들을 추가로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꾸준하게 밸런스를 조정하겠다고 다짐한 이태성 디렉터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통해 각 직업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더욱더 궁금해진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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