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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다양한 변수로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 '비곡점령전'전쟁과 점령만으로 이뤄진 단순 구성이 아닌 선택과 판단에 따른 재미가 일품인 문파 콘텐츠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12.03 14:02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가 흥행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초로 진행하는 '비곡점령전'에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비곡점령전은 장비 강화의 핵심 재료인 '흑철'을 마방진 이용 없이 채광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비곡을 점령하기 위해 문파 단위로 싸움을 벌이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각 문파들은 일주일마다 1시간 동안 1개의 비곡만 점령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미 비곡을 점령한 문파는 점령석을 수성하고 반대로 비곡의 새로운 주인이 되길 원하는 문파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려 점령석을 차지해야 한다.

이때 공격 진영 문파들은 점령전이 진행되기 전에 문파 동맹을 맺고 협공할 수 있다. 이후 비곡으로 얻는 수익을 분배하거나 개인전을 펼쳐 다른 문파들을 압도하고 독차지하는 방법 등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게 된다.

미르4 비곡점령전 초반 상황 [출처: 난닝구TV]

먼저 문파원들은 파티를 결성해 입구부터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비곡점령전과 관련 없이 채광하는 이용자들은 자칫 전쟁에 휩쓸려 죽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곡점령전을 직접 참여하거나 해당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추천한다.

비곡점령전이 시작하기 전에 각 문파들은 전략을 구상하고 포지션을 정비했다. 일반적으로 도사가 최후방에서 다른 파티원들의 보호를 받았고 술사가 중앙에서 전방과 후방의 화력을 지원하는 포지션을 택했다.

무사와 전사의 경우 최전방에서 적을 끌어당기거나 경공술을 통해 상대 진영 뒤로 이동해 도사를 공격했다. 초반에는 전사가 끌어당긴 적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서 포인트를 얻는 소규모 견제와 신경전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본 싸움은 전략보다 기세에 의존한 난전에 가까웠다. 최전방에서 버텨주고 끌어당기는 전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중견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술사가 얼마나 많은 적을 빙결시키고 높은 화력을 발산하느냐가 승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르4 비곡점령전 중반 상황 [출처: 난닝구TV]

공격 입장에서 핵심 포인트는 역시 '경공술'이었다. 미르4의 차별성이라 볼 수 있는 경공술은 단숨에 후방으로 진입할 수 있게 도와줬고 후방에 도달한 인원들이 도사를 공격하면 견고한 전방 방어벽이 힘을 잃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아무리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한 문파라도 연이은 압박과 후방 진입에 입구를 내줄 수 밖에 없어 결국 점령석 앞에서 최종 전쟁이 펼쳐지는 상황이 나타난다.

점령석 지역은 입구와 다르게 개방된 구조로 이뤄졌기 때문에 사방에서 몰아치는 적을 상대해야 하므로 수성 문파는 정확하고 빠른 판단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때 점령석은 문파기술 '세무국'을 보유하지 않으면 공격할 수 없다. 점령석은 일정 시간 피해를 입지 않으면 HP가 회복되기 때문에 공격하는 문파는 어떻게든 점령석에 피해를 입히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문파 간의 기세에서 밀린다고 판단할 경우 중앙에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 '귀마벽력도(비천비곡)'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성 문파도 점령석을 공격할 수 있다. 특정 문파가 점령석을 파괴했다면 점령한 문파 외에 모든 문파 인원들은 비곡 밖으로 강제 이동된다. 

미르4 비곡점령전 점령석 파괴 상황 [출처: 난닝구TV]

강제 이동 이후 점령한 문파는 10분 동안 각인 작업에 돌입하고 강제 퇴장 당한 문파원들은 다시 입장해 공격할 수 있다. 최종 전투 끝에 무사히 각인 작업을 완료하면 해당 비곡이 문파에 점령됐다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비곡점령전이 마무리된다.

미르4는 완전 독점을 막기 위해 각 문파는 하나의 비곡만 점령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천비곡을 점령한 상태에서 뱀골비곡의 점령석을 파괴하면 비천비곡의 소유권이 사라지게 된다.

다만, 다른 문파가 비곡을 점령하지 못하게 방해할 수는 있다. 비천비곡을 점령한 상태에서 소유의 수호 부대만 남겨두고 뱀골비곡을 노린 후 비천비곡을 포기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선택했을 경우 비천비곡은 주인이 없는 상태가 될 확률이 높으므로 비곡 점령의 혜택을 독차지할 수 있다.

즉, 비곡을 점령하면서 모든 상황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문파들은 미르4가 궁극적으로 내세운 '선택'의 갈림길에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미르4 비곡점령전 최종 점령 성공 [출처: 난닝구TV]

앞서 언급했듯이, 해당 비곡을 만약 동맹 문파로 점령했을 경우에는 동맹 문파가 서로 사이좋게 혜택을 나눠가지거나, 내부 싸움을 통해 특정 문파가 독차지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내부 인원이 다른 문파와 손을 잡아 배신을 할 수도 있으며, 문파장이 다른 문파에 점령한 비곡을 내주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비곡점령전은 여타 MMORPG의 공성전처럼 단순하게 문파 간의 전쟁만 치르는 콘텐츠가 아닌 협력, 배신, 생존, 계략 등 각종 매력 포인트가 담겨진 종합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비곡점령전을 관전한 시청자 입장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이 돋보였다.

비곡점령전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급박한 전투 상황과 전개 과정에서 미르4 문파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출시될 문파 콘텐츠도 기다려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곡을 점령하는 목표만 따라가는 일직선 구조가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갈림길 구조는 비곡점령전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요소가 됐다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매주 펼쳐지는 비곡점령전에서 과연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 펼쳐져 놀라게 만들 것인지 기대가 된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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