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으로 레이싱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해

[게임플] 2020년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였고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남다른 성과를 기록해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바람의나라: 연, V4(글로벌) 등 MMORPG에서의 흥행도 큰 의미가 있지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전세계 게임시장에 일으킨 레이싱 열풍은 다른 게임사가 보여주지 못한 성과라는 부분에서 가장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5월 12일 글로벌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원작 '카트라이더'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맞춰진 최적화가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어 글로벌 사전예약 500만 이상 돌파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 비결은 '대중성'에 있다. 보통 레이싱 장르는 조작 난이도 높은 편이라 이용자 간의 실력 격차로 섣불리 시작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간편한 터치 조작만으로 경쾌한 스피드를 맛볼 수 있도록 구현했고 그 결과 나이 구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완성됐다.

그렇다고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성취감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원작에서의 주행 기술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하드코어 이용자들은 능숙한 컨트롤을 통해 정교하면서 빠른 주행을 펼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레이싱 장르 특성상 흔히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넥슨은 이용자들이 각자의 실력에 맞는 상대와 경쟁할 수 있도록 '랭킹전'도 도입했다.

실력의 격차가 너무 큰 상대와 만나 박탈감을 느끼는 상황이 빈번했던 원작과 차별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매칭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덕분에 출시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 1,000만 명이 넘어섰고 200일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누적 이용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이싱 장르로 단 기간에 1,000만 명 이상 이용자가 유입된 모바일 게임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유일하다.

현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e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e마트, 펭수 등 일반인에게도 다소 익숙한 IP 및 업체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반인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그 재미를 한껏 발산하면서 가족 단위로 즐기는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이렇게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레이싱 장르의 재미를 일깨우면서 게임성을 인정 받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구글 플레이 '2020 올해를 빛낸 앱·게임' 시상식에서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관련해서 넥슨코리아 캐주얼그룹 서용석 그룹장은 "올해의 베스트 게임 대상 선정에 감사드리며 모든 라이더들에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 덕분에 넥슨의 게임 개발력에도 다시금 기대감이 부쩍 상승한 상황. 앞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어떤 재미를 선사하고 넥슨이 어떤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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