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관심 증폭시킨 홀든과 제니' 순차적 정보 공개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트릭스터M

[게임플] 연말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다양한 신작 공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준비 중인 '트릭스터M'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원작 '트릭스터'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브랜드 페이지 '까발라에서 뭐하지?'와 '모험의 기록' 코너를 통해 '트레저 스팟', '컴퍼니', '폴라의 모험' 등 트릭스터M에 대한 소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게이머들은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캐릭터' 정보에 시선을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까발라에서 뭐하지? 에피소드3'로 성승헌 게임 캐스터와 함께 트릭스터M 캐릭터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영&리치 너구리 자산가 '홀든'으로 변신한 성승헌 캐스터와 그라시아 가문의 영애 '로잘린'으로 변신한 곽민선 아나운서가 기간틱 컴퍼니 회장 '돈 까발리에'로 변신한 트릭스터M 박원기 디렉터와 기간틱 컴퍼니의 부회장 '돈 주반니'로 변신한 트릭스터M 고윤호 사업실장을 소환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다우징 능력이 있어야만 트레저 스팟을 발견할 수 있는 건가요?

박원기 디렉터: 당연히 다우징 능력은 필수다. 다우징 능력을 통해서만 트레저 스팟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드릴은 다우징이 가능하지만 드릴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구성된다.

 

# 어떤 효과인지 궁금하다.

박원기 디렉터: 스팟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 더 ... (그만)

 

# 트레저 스팟이 발견되면 발굴자가 다 가지는 건가요?

고윤호 사업실장: 발견한 사람이 어느 정도 소유권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일정 시간이 제공되고 그 시간이 지나면 소유권이 해제가 된다. 이때 타인과 나눠도 된다고 판단한다면 가능하다.

트레저 스팟에는 굉장히 많은 보물이 담겨 있으므로 열심히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모든 결정은 이것을 찾은 순간에 선택하게 될 것이다.

 

# 트레저 스팟을 둔 선점 쟁탈전이 예상된다.

고윤호 사업실장: 그 또한 선택의 일환이다.

# 컴퍼니에서 승진하려면?

박원기 디렉터: 과감하게 답변하면 일반 회사와 동일한 직급을 사용해 최대 총 8개의 직급이 준비되어 있다. 컴퍼니의 승진은 무조건 누군가가 지정해야만 상위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이용자들은 사냥 열심히 하거나 모험을 즐기면서 승진 포인트를 누적시킬 수 있다. 이 포인트가 요구량만큼 도달하면 해당 직급으로 승진하는 시스템이다. 반대로 노력하지 않는 이용자들은 현재 직급에서 정체될 것이다.

 

# 승진 혜택 사항으로 전용차를 볼 수 있었다.

고윤호 사업실장: 임원으로 승진할 경우 전용차를 생각하고 있다. 좋은 차를 가졌으면 그만한 성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성능은 현재 고민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방송에서 곽민선 아나운서가 법인 카드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내부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결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컴퍼티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이타적인 혜택도 준비 중이다.

 

# 전문기술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

박원기 디렉터: 전문기술의 성장은 컴퍼니 내 전문기술 장인과 구성원 모두 노력해야만 빠르게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전문기술이 성장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컴퍼니의 주 목표일 것이다.

# 트릭스터M은 원작과의 직업 구성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가?

박원기 디렉터: 트릭스터 원작에서는 스킬 획득 및 강화 방식이 스킬 카드를 통해 타 캐릭터의 스킬을 습득하는 등 다른 게임에 비해 특이한 구조를 가져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트릭스터M에서는 스킬 최초 학습에는 별도의 조건을 두지 않았고 캐릭터 고유의 스킬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 스킬을 성장시키는 방법도 따로 있는가?

고윤호 사업실장: 원작에서는 캐릭터 레발과는 별도로 구성된 TM레벨이라는 스킬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템이 존재했다.

원작의 독특한 요소인 것은 맞다. 하지만 기본 레벨 육성과 스킬 성장이 별개로 나뉘어진 만큼 성장이 이원화되는 불편함이 발생해 트릭스터M에서는 TM레벨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냥과 탐험 과정에서 스킬 성장이 함께 이뤄진다.

또한, 캐릭터들의 특성을 반영해 스탯 명칭도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원작에선 개인이 육성하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반면, 파티 플레이와 같은 집단 전투를 즐길 경우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다양한 방향으로의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은 냉정하게 말해 무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직업 간의 특성이 불명확한 단점이 발생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방책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즉, 트릭스터M에서는 흔히 말하는 파티 플레이에서도 전략적인 직업별 역할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직업별 능력과 스킬을 재구성했다.

# 원작과 달라진 새로운 콘셉트도 있는지 궁금하다.

고윤호 사업실장: 트릭스터M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이 있다. 앞에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 변장한 자산가 '홀든'과 크리에이터 '제니'가 대표적이다.

 

# 근거리형 캐릭터를 소개한다면?

고윤호 사업실장: 트릭스터M에서 근거리형 캐릭터로는 '닉키'와 '니아'가 있다. 탱커이자, 격투가인 닉키는 대상을 기절시키는 '흔들어택', 시전작를 공격하게 만드는 '방해공작', 방어력이 증가하는 '눈부신 방어'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닉키와는 반대로 근거리형 딜러이자, 복서인 니아는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히는 '치명적 일격', 스킬 종료 시 짧은 시간 동안 대미지가 사응하는 '소닉 위빙', 일시적으로 공격속도가 증가하는 '나비처럼 벌처럼' 스킬이 대표적이다.

토끼 특유의 재빠른 움직임과 타격감이 넘치는 근거리형 딜러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은 니아가 안성맞춤일 것이다.

 

# 원거리형 캐릭터를 소개한다면?

박원기 디렉터: 원작에선 감각형이라고 불린 캐릭터들인 '로니'와 '레오'는 친숙함을 더하기 위해 원거리형으로 명칭을 새로 구분했다.

먼저 레오는 엔지니어로 '고속 유탄', '시야 차단', '총열 개량' 등 대상의 방어력과 대미지를 낮추는 디버프 스킬에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 만약 이로운 버프 효과를 사용하는 상대를 만날 경우 레오는 이를 무효화할 수 있다.

원작에서 '베로니카'로 불렸던 '로니'는 고고학자다. 로니는 '결박탄'으로 대상의 발을 묶고 '날카로운 감'과 '정밀한 사격'으로 큰 피해를 입히는 운영이 특징이다. 만약 대상이 가까이 다가왔을 경우 대상을 밀어내 항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캐릭터다. 두 캐릭터 모두 원거리 딜러인 만큼 전반적으로 높은 공격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마법형 캐릭터를 소개한다면?

박원기 디렉터: 원작에선 자유로운 영혼을 뜻하는 '유혼'으로 불렸던 '소울은' 용을 모티브로 한 주술사 캐릭터다. 강력한 마법 스킬로 무장한 소울은 '뇌신의 창'으로 적을 침묵시키거나 '얼음의 정령'으로 이동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때 기본 패시브인 '마력 극대화'를 활용해 치명타를 적중했을 시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양을 모델로 한 '미코'의 직업은 사서로 자신과 파티원들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지원형 캐릭터다. 보호막을 부여하거나 HP를 회복시켜주는 만큼 안정적인 파티 플레이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 신규 캐릭터가 너무 궁금하다.

박원기 디렉터: 매력형 캐릭터인 자산가 '홀든'은 겔더 파편을 던져 대미지를 주는 '겔더 던지기', 용병을 소환하는 '끈질긴 용병', 소환된 소환수의 최대 생명력이 증가하는 패시브 '체력 훈련'을 대표적으로 사용한다.

홀든을 플레이할 때는 탱커 소환수, 딜러 소환수를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작에선 매력형인데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았다. 트릭스터M에선 이 평가를 제대로 반전시켰으니 많이 기대하길 바란다.

'제니'는 홀든과 같이 소환한다는 개념은 동일하다. 다만, '매직 스피커'과 '프로즌 일루미네이션'을 소환해 침묵, 이동속도 감소, 방어력 감소 등 디버프를 부여한다는 차별성이 있다. 이때 제니가 소환한 소환물들은 '출력 강화' 패시브로 대미지가 증가한다.

고윤호 사업실장: 신규 직업은 소환수, 소환물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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