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진행하는 엘리온 게릴라 테스트 '그랜드 오픈을 대비해 플레이 루트를 연구할 기회'

[게임플]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신작 PC 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게릴라 테스트를 단 하루 남겨두고 있다.

엘리온은 차원 포탈 '엘리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벌핀'과 '온타리' 양 진영의 끊임없는 전쟁을 메인 무대로 삼아 MMORPG 전투의 본질적인 재미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

논타깃팅 스킬과 역동적인 액션으로 상대과 겨루는 묘미가 일품인 엘리온은 다수의 이용자가 모여 전투를 펼치는 RvR을 통해 SF 전쟁 영화와 같은 스케일과 긴장감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신작이 없었던 PC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MMORPG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은 남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게릴라 테스트에 앞서 게이머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두 차례 진행했던 사전체험과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어떻게 하면 게임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와 토론을 한창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시선이 집중된 부분은 최적화 환경이다. 엘리온은 PvP와 대규모 전투를 주력 콘텐츠로 삼은 만큼 최적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지스타2020 쇼케이스에서 김선욱 CD는 "1차 사전체험과는 다르게 2차 사전체험에서는 원하는 만큼 최적화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이에 채종득 개발실장은 "클라이언트 최적화는 언리얼3 엔진 기반에서 최신 렌더링 기준을 맞추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현재는 지난 2년간의 테스트와 튜닝을 통해 성능과 표현의 균형을 잡아 놓았으니 옵션을 조금 조정한다면 진영전 등의 대규모 컨텐츠도 원활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고 개선된 최적화를 예고했다.

캐릭터들의 변화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개발팀은 밸런스 조정의 일환으로 어쌔신의 좌, 우클릭 스킬의 모션을 삭제하고 논타깃의 재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또한, 스킬의 다양성으로 발생하는 몰개성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덴티티 스킬과 워로드, 미스틱, 엘리멘탈 마스터에도 각각 '방패 방어', '부활', '차원 왜곡: 귀환'이라는 탭 스킬이 추가된 만큼 지난 사전체험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에서는 역시 클랜 전용 콘텐츠인 '차원 포탈'이 시선을 강탈했다. 용의 정원, 망령 수도원, 버려진 지하사원 총 3종으로 구성된 차원 포탈은 각각 뚜렷한 개성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은 차원 포탈은 '망령 수도원'이었다. 진행 방식은 맵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처치한 후 토큰을 얻을 수 맵 곳곳에 돌아다니는 상인을 만나 아이템을 교환해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이때 망령 수도원은 진영이 구분되지 않는 개인전이고 캐릭터가 죽을 경우 보유한 토큰이 모두 땅에 떨어지기 때문에 협동과 배신이 실시간으로 펼쳐져 긴장의 끈을 절대 놓아선 안된다.

이외에도 엘리온은 하우징 시스템, 마나 각성, 필드 보스, 생활 등 PvE, PvP 콘텐츠 모두 다채로운 구성을 담아낸 만큼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는 2일 동안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즐겨보면 향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게릴라 테스트를 앞두고 엘리온 김선욱 CD는 엘리온을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묵묵히 꾸준하게 개선하고 추가해 재미 하나 만큼은 확실히 책임지는 RvR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33레벨을 달성하면 그랜드 오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동형 윙슈트A와 루미너스 아이템을, 35레벨 달성 시 화염마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필드 사냥, 던전 등을 플레이하면 보상으로 그랜드 오픈에서 개봉할 수 있는 이벤트 상자를 제공하므로 12월 10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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