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첫 번째 로드맵 일정이 모두 종료된 현재 로스트아크 2주년 간담회에 기대감 솔솔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 개발을 총괄하는 금강선 디렉터가 지난 2주년 기념 편지에서 간담회 개최를 언급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업데이트를 통해 전체적인 시스템과 콘텐츠 구성에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성과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그동안 어렵게 획득한 거인의 심장, 위대한 미술품 등 일부 수집품 포인트가 초기화된 바람에 기존 이용자들의 불만이 다소 보이긴 했어도 성장 시스템을 대거 개편해 무, 소과금 이용자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 부분에선 호평을 받았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했다고는 볼 수 없다. 방대한 분량의 업데이트로 다양한 변화를 준 만큼 각종 버그 이슈가 발생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매끄럽지 않아 이용자들의 질타와 비판이 쏟아졌다.

그래도 로스트아크는 7일간 철저한 조사 끝에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이에 이용자들은 '한 번만 더 믿어본다', '디렉터의 진심이 전해져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화를 가라앉혔다.

금강선 디렉터는 서비스 2년이 넘어선 만큼 '초심'을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확실히 인지했고 자신을 포함한 로스트아크 개발진을 '최고'라고 자부하기보다는 열정과 순수한 마음가짐으로 이용자들과 함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리퍼', '아르고스 레이드', '섬 점령전', '에피소드: 카단', '비탄의 섬', '환죽도' 등 시즌2에 돌입하면서 공개했던 로드맵을 모두 선보였다.

이제는 새로운 로드맵을 선보여야 할 시간이 왔고 그것이 금강선 디렉터가 언급했던 간담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용자들은 지난 루테란 신년 감사제에서 공개됐던 '젠더락 해제 클래스', '군단장 레이드', '태초의 섬'이 신규 콘텐츠 라인업으로 구성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틀마스터(남), 데빌헌터(여)를 우선으로 개발 중인 젠더락 해제 클래스는 성별에 따른 차별성이 있는 만큼 새로운 클래스를 다루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을 거라 전해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로스트아크는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천천히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에피소드: 카단, 배틀아이템 프리셋 및 UI 확장, 나루니 섬 점령전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그중에서 나루니 섬 점령전은 로스트아크가 콘텐츠를 추가할 때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게임 서비스에서 100%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순 없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100%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타 PC 온라인 MMORPG들과 차별된 길을 걸어가는 로스트아크인 만큼 금강선 디렉터가 예고한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게이머들의 환호를 불러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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