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이 아닌 전세계 선수들이 한데 모여 대결 치른 모습 인상적

[게임플]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20)’이 결승전에서 많은 사람의 예상을 깨고 청이 우승을 거두면서 마무리됐다.

SWC2020는 올해 초부터 쭉 나아질 기미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8월 아시아퍼시픽 일본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역컵에 진출할 선수들을 선출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후 각 지역에서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는 예선전이 종료되고, 본격적으로 월드결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컵을 진행하며 각 선수들이 월드결선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 끝에 월드결선에 진출하는 최종 8인을 선발한 다음 진행된 SWC2020 월드결선은 세계 곳곳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보니 현장에서 진행이 불가해 핑 문제를 포함해 대회를 시청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머너즈워는 게임 내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PVP 콘텐츠 ‘월드 아레나’가 이미 존재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보여주며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보니 지금까지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없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으로 느껴졌으나, 컴투스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각 국가 중계진들이 팀을 맺는 이벤트 경기를 진행해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총 시청자 수 30만 명을 넘기며 모든 보상이 제공됐다

그렇게 특정 인원들만 현장에 가서 직접 관람할 수 있던 대회들과 다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생중계를 진행하면서 각 국가별 서머너즈워 팬들이 몰리면서 30만 명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서머너즈워가 여전히 인기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대회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로는 매년 달라지는 캐릭터의 조합에 따른 전략과 상태이상 적중 여부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지는 점으로 인해 경기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거기다 이번에 가장 많은 시청자가 모이는 시점에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CBT를 알리며 효과적인 홍보까지 진행하는 모습도 부각됐다.

이처럼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SWC2020이 글로벌 이용자들이 한데 모여 함께 즐기며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게이머들에게 선보일지 내년에 개최될 SWC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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