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기를 제공해 격투 게임을 자주 즐기지 않았던 게이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

[게임플] 금일(21일) 넥슨은 지스타 2020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커츠펠'을 최초 공개했다.

커츠펠은 '그랜드 체이스'와 '엘소드' 개발진이 참여한 셀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가진 3인칭 프리뷰 시점 듀얼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카트마(무기)와 스킬을 조합해 만드는 콤보 및 전략 플레이가 특징이다.

커츠펠을 소개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MC 허준은 각종 격투 액션 게임에서 활약 중인 무릎, 케인, 아빠킹, 짬타수아를 초청해 커츠펠을 플레이하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들은 먼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시작했다. 그 결과 출연진 개성에 따라 만들어진 캐릭터들 중 상대에게 화를 유발시키는 외형도 볼 수 있었는데, 격투 액션 게임에 얼굴, 체형, 의상 등 다양한 부분을 세부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 눈을 사로잡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커츠펠은 다양한 카르마(무기)를 이용해 콤보 연계를 만들어가는 액션 게임이다. 격투 게임의 고수들인 만큼 원거리 무기, 근접 무기를 교차하면서 만든 멋진 콤보는 이들의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차전 짬타수아와 케인의 대결부터 흥미진진했다, 화려한 콤보의 짬타수아와 기본기의 케인의 대결은 의외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차전은 짬타수아의 승리. 공중에 띄워 콤보를 연계하면 확실하게 상대의 HP를 줄일 수 있고 불리한 상황에선 필살기가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모습은 커츠펠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2차전은 타 게임 대회에서도 자주 만난 무릎과 아빠킹의 대결이었다. 두 출연진은 원거리에서 견제하는 동시에 침투하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격투 게임 고수들의 무빙을 선보였다.

아빠킹은 커츠펠의 매커니즘을 확실하게 이해한 모습이었다. 돌진, 은신, 잡기 등 다양한 기술들로 무릎을 압박해 2대0까지 점수를 벌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무릎은 예상과 다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아빠킹은 무릎의 공격을 반격하거나 무릎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회피한 후 역습을 이어나갔고 결국 5대2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다음은 2대2 팀전이었다. 아군과의 연계와 지원이 핵심 포인트인 팀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재미와 양상을 보여줬다. 특히, 짬타수아가 전방에서 희생 플레이를 감행하면 그 틈에 아빠킹이 확실하게 적을 제압하는 전략을 보며 커츠펠이 가진 전략의 다양성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무릎과 케인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시작된 2차전에선 아빠킹과 짬타수아의 팀워크가 더욱 강해진 모습이었다. 1차전에선 짬타수아가 희생 플레이를 감행했다면 2차전에선 적의 공격을 유도해 스킬을 소모시킨 후 역습을 성공시켰다. 결국 스코어는 5대1로 무릎과 케인은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출연진은 "공중에서 콤보하는 손맛이 정말 재밌었다"며 "다양한 공격 방식과 버프들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격투 게임을 자주 즐기지 않은 게이머들도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플레이 소감을 전했다. 

쇼케이스 마지막엔 커츠펠 한국판 OST 'AMARK'이 최초 공개됐다. 감미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OST를 감상한 시청자들은 "OST 계속 듣게 될 거 같다", "멜로디와 보이스가 너무 감미롭다", "액션 게임인데 노래에 집중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렇듯 다양한 카르마와 전략 그리고 액션 커스터마이징으로 무장한 커츠펠. 올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각종 신작들로 승승장구 날개를 펼친 넥슨이 커츠펠로 PC 온라인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커츠펠 메인 OST - AMARK] Vocal 이나현, Composed & Arranged & Lyrics 신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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