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계진들이 VIILIPYTTY 선수 우승 예측하고 있어

[게임플] 구글플레이와 컴투스가 함께 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이하 SWC2020)’의 글로벌 중계진들이 오는 21일 열리는 월드결선의 최종 우승자를 예측하고 공개했다.

지난 8월 예선부터 ‘SWC2020’를 쭉 중계해온 글로벌 중계진들이 올해의 우승자를 예측한 결과, 유럽컵에서 공격적 플레이로 전승 무패 행진을 선보이며 1위로 진출한 ‘VIILIPYTTY’가 많은 캐스터들의 지지를 받으며 최종 우승자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월드결선에 진출하는 ‘L’EST’와 ‘ROSITH’, 그리고 VIILIPYTTY와 가장 먼저 대결을 펼칠 아메리카컵 우승자 JMAK 등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최고 실력자들의 뜨거운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침착한 경기력으로 올해 다크호스로 부상한 한국의 CHARMI와 전년도 세계 챔피언 ‘L’EST이 맞붙는 8강 세 번째 매치가 이번 ‘SWC2020’ 월드결선에서 주목되는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대만 캐스터 에릭비(Er!cB)는 “지난해 챔피언 L’EST가 올해 더 강해졌지만, CHARMI 또한 올해의 다크호스인 만큼 두 선수의 대결이 무엇보다 주목된다”라고 전했으며, 한국 해설자 야삐(Yabbi)는 “두 선수의 덱 콘셉트가 비슷해 기대된다”, 미국 해설자 스토익(Stoic)은 “이번 월드결선 판도는 CHARMI와 L’EST의 경기가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는 유럽과 미주 지역 최강자 VIILIPYTTY와 JMAK의 8강 첫 번째 매치도 눈여겨봐야 할 대결로 언급됐다. 유럽 지역 대부분 중계진들이 두 선수의 경기를 빅매치로 들었으며, 한국 해설자 심양홍(Byunja)은 “8강 3매치와 더불어 1매치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결승으로 직행할 것”이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주목되는 경기 중 하나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SWC2020’는 허준을 비롯한 베테랑 중계진들의 경기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설과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해설자 킥(kic)은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경기장 열기를 느낄 수 없었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좀 더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쉬울 것”이라고 평했으며, 독일 캐스터 버디(Buddy)는 “SWC가 온라인 개최로 ‘서머너즈 워’가 휼륭한 e스포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이번 대회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SWC2020은 21일 오후 2시부터 글로벌 전문 중계진 해설과 함께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계진들의 예상대로 흘러갈지 아니면 의외의 인물이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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