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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프리시즌] 새롭게 도입된 신화급 아이템 현황은?좋은 성능 보여주는 일부 신화급 아이템만 사용하는 모습 두드러져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11.17 12:37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 11일 프리시즌을 도입해 신규 아이템 추가 및 기존 아이템 삭제, 상점 UI 개선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챔피언마다 하나만 구매 가능한 신화급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전에 있던 아이템의 성능이 개선되거나 아예 새로운 성능을 지닌 아이템을 추가해 각 챔피언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챔피언의 성능이 크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이전에 빛을 보지 못했던 일부 챔피언들의 티어가 하루 만에 갑자기 수직상승하며 당당하게 1티어에 등극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기도 했으며, 일부는 아이템의 덕을 보지 못하고 티어가 밀려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중 탱커 챔피언들이 사용하는 신화급 아이템 중 하나인 ‘태양불꽃 방패’가 과도한 효율을 보여주면서 탱커 챔피언들이 전부 상위 티어로 올라왔다.

태양불꽃 방패는 이전에 체력과 방어력만 증가시켜주던 태양불꽃 망토의 능력치가 변경된 아이템으로 마법 저항력과 스킬 가속도 추가되면서 신화급에 걸맞은 능력치 상승을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태양불꽃 방패가 진정한 성능은 챔피언 혹은 에픽 몬스터에게 불사르기로 피해를 주면 불사르기의 피해량이 점차 증가하는 효과로 최대 중첩 시 72%까지 상승하는 고유 능력 때문이다.

여기에 최대 중첩에 도달하면 기본 공격 시 주변 적들에게 3초 동안 불사르기의 피해량 만큼 지속 피해를 추가로 주는 또다른 고유효과인 ‘불의 손길’까지 더해져 단단하면서 딜도 나오는 탱커가 될 수 있다.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모든 탱커 챔피언들이 다른 탱커 신화 아이템인 서리불꽃 건틀릿과 터보 화공 탱크를 구매하기보단 태양불꽃 방패를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오늘 실시된 핫픽스로 인해 불사르기의 기본 피해량이 감소한 만큼, 태양불꽃 방패를 사용하는 탱커들의 활약이 감소할 것인지 아니면 유지될지 이후 진행될 패치결산에서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현재 물리 암살자 챔피언들 사이에서 딜과 생존, 유틸리티 전체적으로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화 아이템 ‘월식’이 있다.

월식은 한 챔피언에게 정해진 시간동안 기본 공격과 스킬을 두 번 적중시키면 대상의 현재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주면서 이동속도 상승효과와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제공하는 고유 효과를 지니고 있다.

거기다 모든 피해 흡혈도 가능하다 보니 암살을 시도하다 피해를 입더라도 보호막과 흡혈로 어느 정도 버티는 것이 가능해 다른 신화 아이템들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점이 자주 사용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원거리 딜러의 경우 이동기가 필요한 챔피언들은 대다수가 ‘돌풍’을 통한 이동기가 생겨 생존력이나 적을 추격하는 능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고정 피해를 주는 ‘크라켄의 학살자’와 생존력을 높여주는 ‘불멸의 철갑궁’ 두 개의 아이템을 위주로 사용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특히 불멸의 철갑궁이 공격력, 공격 속도, 치명타 확률과 함께 생존에 필요한 생명력 흡수, 실드를 제공해 원거리 딜러가 조금이라도 버티면서 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문력 기반 신화급 아이템들은 과도한 성능으로 인해 특정 신화 아이템만 구매하는 현상은 없었으며, 각 챔피언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다만, 고유 능력이 챔피언들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주다 보니 다음 패치에 하향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화급 아이템은 아니지만 현재 특정 챔피언들 한정으로 신화급 아이템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전설급 아이템 ‘구인수의 격노검’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인수의 격노검은 이번 프리시즌에 들어서면서 공격력과 주문력을 올려주는 능력이 사라지고 공격속도와 치명타 확률만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바뀌면서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는 대신 치명타 확률에 따라 추가 물리 피해를 주는 고유 능력 ‘구인수의 방랑’이 추가됐다.

특히, 기본 지속 효과로 인해 치명타 확률이 2배로 증가하는 야스오와 요네가 구인수의 격노검을 구매하기만 해도 고유 능력으로 주는 추가 피해가 2배로 늘어나 웬만한 신화급 아이템보다 딜 기대치가 높아 1코어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직 프리시즌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챔피언이나 아이템에 대한 연구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아이템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와 다르게 일부 신화 아이템이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해당 부분은 이후 계속되는 밸런스 패치와 핫픽스를 통해 점차 개선될 예정이지만, 고유 능력의 차이로 인해 특정 신화 아이템은 여전히 자주 사용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 이번 프리시즌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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