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효과' 인도 시장 재공략과 신작 효과로 IPO 성공적으로 이뤄낼 전망

[게임플] 크래프톤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3,498억 원, 영업이익 1,675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7%, 565% 상승했고 지난 분기 대비 각각 47.4%, 465.1% 상승한 기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2,370억 원, 영업이익 6,813억 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아시아 시장에서의 모바일 게임이었다. 3분기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은 2,734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 78.1%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아시아 매출은 3,24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2.8%를 차지했으며, 이 중 90.8%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나왔다. 

크래프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 만큼 3분기 매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활약으로 세운 성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10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를 포함, 5개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내년 국내 증권시장 IPO를 목표로 밝힌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창의성 경영'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게임 제작의 명가' 재도약을 공헌했다.

최근 인도 정부의 중국 앱 사용 금지 조치에 포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종료와 관련,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를 발표하며 인도 시장 재공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12월 출시를 앞둔 PC 온라인 MMORPG '엘리온'과 지스타2020에서 공개될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분위기를 한껏 글어올려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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