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2020년 하반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가 정식으로 게이머들을 만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4는 정식 서비스 돌입하기 전에 브랜드 사이트와 방역 간담회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CBT를 통해 게이머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CBT에서의 전체적인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최근 출시된 전통 판타지 MMORPG와는 다르게 미르4는 K-판타지로 차별성을 둔 만큼 게임성 자체가 신선하다는 평가다.

보다 구체적인 결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위해 미르4 이장현 사업마케팅실장은 CBT에서 접수한 이용자 피드백과 이를 어떤 식으로 반영했는지에 대해 공개했다. 

"런처에서 게임을 실행하게 만들어 주세요"

CBT 기간 동안 이용자들 사이에선 크로스 플레이를 원한다는 요청이 많았다.

미르4 론칭 버전은 CBT 버전과 다르게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앱스토어 등 국내 주요 모바일 마켓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PC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보물상자가 어디 있는가?"

미르4의 보물상자는 메인 퀘스트, 임무, 의뢰, 위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CBT 버전에서는 드랍 수량, 리젠 시간 등에서 문제점이 다수 보였고 개발과 협의를 통해 오브젝트 찾기 임무, 퀘스트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리젠 시간과 드랍 수량이 조정될 예정이다.

"장삼이 뭘 좋아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CBT에선 해당 힌트를 알아내기 어려운 바람에 관련 질문이 수없이 쏟아졌다.

이를 알기 위해선 미르4에 존재하는 '기연'이라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주인공과 다양한 NPC가 나타나는 만큼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롭게 구성된 미르4의 기연에는 메인 스토리 외에 숨겨진 뒷 이야기, 게임의 특정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 담겨있다.

론칭 버전에서는 4명의 NPC에 기연을 풀어내면 미르4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세부적으로 알 수 있으며,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만큼 기연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보스의 경쟁력은 피통? 조금 단조로운데?"

이용자들은 어느 정도 성장을 이뤄내면 '토벌'과 '보스토벌'을 즐길 수 있다.

MMORPG 장르 특성상 개발사에서 다양한 보스들의 패턴을 제공해도 반복적으로 도전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패턴에 익숙해 지면서 자칫 루즈한 레이드로 전락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에 따라 5인 파티 토벌, 15인 파티 보스토벌에서 각 보스들의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어 긴장감 넘치는 레이드 전투가 될 수 있도록 보완 중이다.

이 실장은 "내부에서 많은 노력을 담은 문파 원정의 경우 아직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며 "해당 콘텐츠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질 거라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 서버 안정화 이슈 최우선 개선

미르4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서버 안정화 이슈를 최우선으로 개선하면서 세부적인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소개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장비의 강화 단계 확장, 자동임무 종료 시 자동전투 전환, 특정 오브젝트 찾는 임무 개선, 채팅 시스템 개선, 우편 보상 아이템 개편 등이 보였던 만큼 이용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불편을 겪은 요소들이 대거 개선된다.

"미르4 핵심은 문파 그리고 선택"

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미르4의 핵심은 '문파'임을 강조했다. 그는 "짧은 CBT 기간 동안 수많은 이용자들이 문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론칭 버전에서도 문파 활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론칭 버전에서 이용자들은 '선택'이라는 메인 키워드에 기반한 문파 시스템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회', 힘의 논리를 통한 '권력', 경제권을 장악하는 '경제'를 자유롭게 선택하할 수 있으며, 문파가 추구하는 목표와 역할의 일원이 되어 다채로울 플레이를 펼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