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컨트롤을 요구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확실한 캐릭터

[게임플] 최근 국내에서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님블뉴런의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에 17번째 신규 캐릭터 ‘쇼이치’가 지난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루미아 섬에 합류했다.

쇼이치는 원래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선천적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아내가 돈이 부족해 제대로 된 수술과 치료조차 해주지 못해 죽었다고 생각해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딸을 치료하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 모진 일도 마다하지 않는 캐릭터다.

평소엔 실눈과 웃는 입으로 인해 표정을 전혀 알 수 없지만, 게임 내 대사만 들어봐도 돈에 대한 집착이 무서울 정도로 느껴진다. 

주 무기는 단검을 사용하는데, 실제 스킬들도 단검을 던지고 회수하는 스킬들로 구성돼 있어 쇼이치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무기다.

기본 지속 효과 ‘부당거래’는 스킬들을 적중시킬 때마다 일정 시간동안 쇼이치의 치명타 확률이 증가시켜주는 스킬이다. 치명타 확률이 최대 중첩 도달 시 기본 공격 피해량이 늘어나 쇼이치가 기본 공격으로 적을 공격할 때 좀 더 강해지게 만들어준다.

또한, 일부 스킬들로 던진 단검을 다시 회수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적에게 단검을 던져 피해를 주는데, 쇼이치의 핵심 딜 중 하나다.

Q 스킬 ‘표리’는 시전 시 전방 직선 범위를 공격해 피해를 주는 스킬로 적에게 스킬을 적중시켰을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다음에 사용하는 Q 스킬이 강화돼 부채꼴 범위로 적을 공격하고 단검을 하나 떨어뜨린다.

적중 시 재사용 대기시간을 2초 감소시키는 점으로 인해 재사용 대기시간을 어느 정도 맞추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지만, Q 스킬이 강화된 상태에서 적을 맞춘다고 다시 스킬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력기로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W 스킬 ‘비약’은 쇼이치가 적 또는 바닥에 떨어진 단검에게 빠르게 이동하며 경로상에 있는 적들을 모두 공격하는 스킬로 단검을 다시 주우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돼 쇼이치의 주요 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적을 대상으로 사용하면 해당 적에게 확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단검을 회수할 때 기본 지속 효과 ‘부당거래’로 추가 피해도 주면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돼 단검만 많다면 빠른 시간안에 적에게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래서 W 스킬이 쇼이치의 모든 딜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먼저 올려야 하는 스킬이다.

E 스킬 ‘협상’은 사용 시 쇼이치가 목표 위치로 단검을 던져 뒤로 약간 물러나 거리를 벌리는 스킬이다. 스킬에 적중당한 적은 피해와 함께 이동속도가 감소하며 뒤쪽에 단검이 생성돼 쇼이치가 적을 추격하는데 도움을 준다.

적을 맞출 수만 있다면 단검을 확정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W 스킬 ‘비약’과의 연계도 좋고, 스킬을 올리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점으로 인해 W 스킬 다음으로 올리는게 좋다.

궁극기 ‘무자비’는 가방 속에 있는 단검을 사방에 던져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속박시키는 스킬로 바닥에 단검 4개를 꽂아 W 스킬 ‘비약’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빠르게 초기화시킬 수 있어 쇼이치가 순간적으로 높은 딜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위에서 계속 강조했듯이 쇼이치의 핵심은 W 스킬 ‘비약’으로 교전 중에 계속 단검을 만들어내 적에게 달라붙으며 기본 지속 스킬 ‘부당거래’로 단검을 던져 피해를 주며 적을 제압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단검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내기 위해선 다른 스킬들을 적에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에 하나라도 빗나가는 순간 적에게 그대로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아 다소 난이도 있는 캐릭터다.

무기는 스킬 피해량을 고정적으로 올려주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제공하는 파산검을 주로 사용하며, 상의는 상황에 따라 스킬증폭을 높여 좀 더 공격적으로 가는 ‘지휘관의 갑옷’,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는 ‘용의 도복’ 등 다양하게 간다.

머리는 부족한 생명력과 스태미너, 그리고 스킬 증폭까지 챙길 수 있는 ‘제국 왕관’이나 스태미너와 재사용 대기시간을 챙기는 ‘기사단장의 투구’ 혹은 ‘황실 부르고넷’을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팔은 스태미너와 스킬 증폭이 달린 ‘드라우프니르’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사자한의 검집’ 두 아이템이 자주 애용되고 있으며, 신발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풍화륜’을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장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백우선이 애용되고 있지만, 우치와를 선택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쇼이치가 재키처럼 지속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피오라처럼 들어가서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보니 어느 정도 버티면서 싸울 수 있는 아이템을 섞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한편, 꾸준히 즐기는 이용자가 늘어나 현재 PC방 스팀 게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점차 부각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 얼만큼 성장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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