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박도빈, 조상구, 명지연 등 20년 이상 베테랑 배우 섭외

[게임플] 11월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를 통해 정식 출시일을 발표한다고 공개하며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미르4’가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연기를 펼친 배우들을 일부 공개했다.

미르4의 스토리는 지난 사전테스트를 즐겼던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를 집중해서 볼 정도로 게임 속 캐릭터들의 동작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는 게임 스토리에 특화된 전문 작가 그룹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해 흥미롭고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도 이유 중 하나이지만,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자연스러운 행동과 목소리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연기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된다.

이번에 각 캐릭터의 배우가 공개된 인물들은 손덕, 사르마티, 초계, 가온으로 미르4의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 인물들이다.

먼저, 비천성의 성주가 됐으나 끝없는 욕망을 불태우며 천파 공주와 혼인을 진행해 진정한 왕이 되고자 한 ‘손덕’은 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현재까지 다양한 작품을 연기해온 배우 안재모가 담당해 열연을 펼쳤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마시던 주스를 다시 역류시키는 연기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배우 박도빈이 자신의 힘과 재능으로 사북성의 왕좌를 차지하고 정점에 이른 듯했으나 흑룡의 힘을 탐하면서 스스로 왕이 돼 악의 길을 걷는 ‘초계’를 연기하며 지금까지 퍼진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세상을 등졌으나 세상을 구할 방도를 가진 당대 최고의 대마법사이자 주인공의 스승 ‘사르마티’는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소화하고 영화 타짜에선 짝귀를 연기하는 연기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조상구가 담당했다.

2009년 당시 인기 드라마 중 하나였던 아이리스에서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과 주변 인물을 살피면서 위협이 되면 암살하는 간첩 역할을 맡았던 배우 명지연은 손덕의 이복누이이자 암살부터 모략, 계략에 능통한 모습으로 문무를 겸비해 초계의 책략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온’을 연기하며 또다시 첩자를 연기했다.

공개된 배우들을 살펴보면 성우들이 연기를 펼쳤을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전부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배우들을 섭외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위메이드가 얼마나 미르4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시나리오부터 캐릭터 배우까지 전문적으로 준비하고 공개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미르4가 정식 출시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좌] 손덕 [우] 배우 안재모
[좌] 초계 [우] 배우 박도빈
[좌] 사르마티 [우] 배우 조상구
[좌] 가온 [우] 명지연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