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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WC2020 월드결선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VIILIPYTTY'와 'ROSITH'베테랑들의 격전지였던 유럽컵에서 무패행진으로 월드결선에 진출한 우승후보 2인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11.12 17:05

[게임플] 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SWC2020)' 유럽컵에서 핀란드의 VIILIPYTTY(Veli-Karri Suominen, 빌리카리 수아미넨)와 프랑스의 ROSITH(Rosith Try, 로지 트리)가 각각 1, 2위에 올라 월드결선 마지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지역컵 출전자들이 대거 출전하며 베테랑들의 격전지로 불렸던 유럽컵에서 두 선수는 파죽지세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월드결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VIILIPYTTY는 4년 연속 'SWC'에 도전해 올해 월드결선 진출에 첫 성공했으며, ROSITH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지역을 대표해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오는 21일에 열릴 'SWC2020' 월드결선에서 올라 앞서 선발된 나머지 6명의 선수들과 챔피언의 영예를 두고 겨룬다. 월드결선에 앞서 유럽컵 대표로 진출하게 된 소감과 대회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SWC2020 유럽컵에서 월드결선에 진출한 1위 VIILIPYTTY(좌), 2위 ROSITH(우)

Q. 유럽 지역을 대표해 'SWC2020'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

VIILIPYTTY : 유럽컵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아직도 생각할 때마다 미소를 숨길 수가 없다.

ROSITH : 월드결선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고 지난 대회에서의 복수전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그 어느 때보다 유럽컵은 베테랑들 간의 경기가 치열했다. 어떻게 지역컵을 준비했나?

VIILIPYTTY : 8강에서 OBABO와 대결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를 무너뜨릴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또한 강하기에, 그 어떤 선수와 맞붙더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제 몬스터들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ROSITH : 지역컵 대비를 위해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토너먼트 전략 세팅 등 많은 준비를 했다.

 

Q. 유럽컵에서 누구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

VIILIPYTTY : 지역컵에서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스웨덴의 OBABO였다. 8강 첫 매치에서 그 선수와 만난다는 건 불운이었다. 예선에서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굉장히 긴장했다.

ROSITH : 프랑스의 CHENE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서로를 잘 알고 있기도 했고 사전에 생각들을 공유해온 터라, 서로를 속이기 위해 각자의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Q. 모든 지역컵이 마무리되고 파이널리스트가 확정됐다. 월드결선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VIILIPYTTY :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올라온 GAIA와 아메리카컵의 JMAK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딱히 피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 강한 상대와의 대결일수록 더욱 즐겁다고 생각한다.

ROSITH : 지난 해 월드결선 준결승에서 저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던 L'EST와 다시 한 번 겨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다시 그와 만난다면 이번엔 승리하고 싶다.

 

Q. 앞으로 약 1주일 남은 월드결선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VIILIPYTTY : 우선 대회가 핀란드 시간으로 이른 아침(오전 6시)에 시작해서 지금부터 수면 시간을 더 빠르게 맞춰 놓는 훈련을 시작했다.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아티팩트를 활용해 제 몬스터를 더욱 강력하게 세팅할 계획이다.

ROSITH : 다른 지역컵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경쟁자들의 룬과 전략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Q.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플레이어로서, SWC 출전은 어떤 의미를 가졌는가? 특히 VIILLIPYTTY의 경우 4년 연속 도전이다. 매년 'SWC'에 출전을 결심하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VIILIPYTTY : 선수로 참가할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다. 특히 경쟁에서 오는 희열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많은 소환사들과의 만남은 제가 SWC에 계속 도전하게끔 만드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

ROSITH : 이건 축복이다. 'SWC'가 처음 태동한 2017년도에 본인은 '서머너즈 워'를 처음 시작한 초보 플레이어였다. 첫해 당시 저는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이었는데, 이렇게 반대 상황이 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시간과 노력으로 일궈온 것이라 정말 놀랍고 다른 게이머들도 언제든지 도전하실 수 있는 길이다.

Q. 올해는 COVID-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회가 개최되면서 예년과 많은 차이점이 있을 것 같다. 특히 'SWC2020'에 참가하는 선수로서 느끼는 달라진 점이 있다면?

VIILIPYTTY : 오프라인 경기의 경우 상대 선수와 직접 만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반면, 온라인 대회는 외부와 차단이 돼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오프라인 대회가 훨씬 신나지만, 올해 대회 또한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ROSITH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많은 것을 바뀌었다. 올해는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전략을 고민하는 데에 훨씬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해 파리 월드결선에서의 경험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또 하고 싶다.

 

Q. 월드결선을 앞둔 각오를 전한다면?

VIILIPYTTY : 마지막까지 달려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 도전자들은 언제나 환영이다.

ROSITH :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처음부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

 

Q. 응원하는 지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VIILIPYTTY : 파이팅! 저의 승리와 월드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

ROSITH :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모두들 사랑하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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