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금일(11일) 넷마블은 오후 4시부터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콜에서는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으며, 해외 매출 비중과 조만간 론칭되는 '세븐나이츠2'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에 대한 발표 이후 Q&A가 이어졌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423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 당기순이익 92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지난 분기 대비 7.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8.6% 상승한 기록이다.

넷마블은 11월 18일 출시하는 '세븐나이츠2'와 12월 17일에 글로벌 출시하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사전예약부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는 만큼 4분기에는 보다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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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년 신작은 얼마나 준비 중인가?

-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글로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내년 출시로 준비 중인 작품은 총 5~6종이다. 출시일은 분기별로 론칭 지역, 타이틀 장르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Q.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에 대한 반응과 향후 PC, 콘솔 플랫폼의 방향성은?

- 론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아쉬운 부분이 꽤 있지만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 생각한다. 현재 PC, 콘솔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사안이 정해지면 발표하도록 하겠다.

Q. 세븐나이츠2 출시가 임박했다. 내부적인 매출 목표와 이용자 기대감을 설명한다면?

- 세븐나이츠2는 11월 18일 출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자 현황을 보면 내부에서 목표한 수치까지 순조롭게 도달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Q. 4분기 마케팅 비용은?

- 4분기에는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와 세븐나이츠2 국내 출시 그리고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3분기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다소 높아질 거로 예상한다.

Q.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에 대한 매출 기대값도 궁금하다.

- 해당 타이틀은 내부에서도 주요 기대작 중 하나다. 12월 17일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데,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같이 넷마블의 핵심 글로벌 타이틀로 성장할 거로 바라보고 있다.

Q. 엔씨소프트 IP 관련 게임은 라이선스 계약 연장이 확정됐는가?

- 현재 리니지2 관련 IP 라이선스 계약은 협의 중이라 지금 시점에선 말씀드리기 어렵다.

Q.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소식은?

- 넷마블은 지배주 30% 이내에 환원 정책을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공유해 드리긴 어렵다. 

Q. 투자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 넷마블은 게임 외에 좋은 기술이나 산업에도 관심이 많다. 좋은 기술을 찾으면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은 이 자리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

Q.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해외 매출이 다소 떨어진 분위기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넷마블 주요 MMORPG의 향후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정 중인가? 

-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론칭 이후 안정적인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장르와 글로벌 IP 특성상 인기 영웅 출시에 따라 매출 등락은 필연적이다. 향후 매출 폭은 이와 동일하게 유지될 거로 전망한다.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은 4주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2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해당 게임들의 2,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크로스 플랫폼을 준비하는 타이틀이 있는가?

- 현재 서비스 중인 주요 타이틀은 대부분 크로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이후 출시될 게임은 모두 크로스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