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무대 장식, 노래까지 나만의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리듬 게임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가 멀티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를 10일(현지 기준) 북미와 유럽에 출시했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Harmonix)’가 개발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자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첫 콘솔작이다.

이용자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디제이로 나서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비트 등 곡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믹스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점으로 인해 출시이전부터 해외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캐릭터와 무대의 조명, 배경 스크린, 폭죽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나만의 무대에서 음악을 선보이며 실제 디제이가 된 기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룬 5, 퍼렐 윌리엄스, 톤즈 앤 아이, 휘트니 휴스턴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비롯한 10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저작권 문제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이용자는 싱글 모드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함께할 수 있는 멀티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하거나 자신이 만든 곡이나 다른 사람들과 만든 곡을 SNS에 공개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멀티 모드의 경우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통해 콘솔과 PC 등 플랫폼 상관없이 다른 게이머들을 만나 서로의 음악으로 대결을 펼치거나 협동하며 서로의 개성을 뽐내며 음악 믹싱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퓨저는 차세대 콘솔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비롯한 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와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콘솔 플랫폼 영역에 도전하는 작품인 만큼, 퓨저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리듬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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