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 페이트/그랜드 오더 온라인 방송 예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기대돼'

[게임플]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넷마블이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을 예고하면서 게이머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최근 '온택트'라는 단어를 흔히 들어볼 수 있었을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면한다는 개념으로 탄생한 온택트는 게임업계에서 간담회, 쇼케이스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하면 오프라인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용자들이 자택이나 회사 등 어디에서나 참가할 수 있어 참여율이 훨씬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업계 입장에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개최 비용도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훨씬 줄어들어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혜택을 더 제공하거나, 주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넷마블은 자사의 신작 '세븐나이츠2' 출시를 앞두고 슈퍼주니어 신동과 규현이 출연하는 웹예능을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을 통해 예고했다.

2부작으로 제작되는 웹예능은 신동과 규현이 '세븐나이츠2' 테마송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의뢰 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웹예능은 신동과 규현 특유의 위트로 보는 내내 재미를 유발함은 물론, '세븐나이츠2' 관련 인물이 특별 등장한다.

아울러, '세븐나이츠2' 테마곡에서 규현은 새롭게 싱잉랩에 도전하며, 신동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그들만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심병희 넷마블마케팅전략실장은 "세븐나이츠의 실제 이용자였던 신동과 규현이 '세븐나이츠2'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웹예능에 함께 했다"며 "테마곡은 '세븐나이츠2' 게임성을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세븐나이츠의 세나송처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국내에서 3살이 된 페이트/그랜드 오더도 서비스 3주년 특별 방송을 오는 20일 '넷마블 TV'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3주년 방송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그리고 푸짐한 상품들을 예고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1주년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온택트 방식으로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 페이트/그랜드 오더 외에도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는 만큼 다양한 온택트 행사를 선보일 거로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은 오는 19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2020에 참가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는데, 올해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넷마블이 앞으로 어떤 온택트 프로그램을 보여줄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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