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그래픽에서 향상된 실사 그래픽부터 오픈월드로 즐기는 모바일 MMORPG 기대감 높여

[게임플] 지난 10월 미디오 쇼케이스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1월 출시를 알렸던 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2’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18일 출시를 확정했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으로부터 20년 후 세계를 배경으로 평화를 되찾았지만 파괴 신의 조각으로 인해 마물들이 폭증하며 또다시 세계가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싸움을 예고했다. 

20년이 지나 각자의 가치관이 달라진 모습과 악역이 된 세인 등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세븐나이츠2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작에서 당연 기대되는 부분은 전작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그래픽이다. 아기자기했던 SD캐릭터들이 세븐나이츠2에선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실사 그래픽으로 새롭게 탄생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기자기했던 영웅들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처음 달라진 영웅들의 모습을 봤을 땐 전작과의 괴리감으로 많이 어색한 느낌을 받았는데, 게임 속에서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영웅들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했다고 생각하니 알게 모르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래픽이 향상됨에 따라 영웅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스킬 모션이나 이펙트도 향상돼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바탕으로 오픈월드를 구현해 수집형 RPG였던 전작과 다르게 이용자가 직접 모험지역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오픈월드라는 점을 이용해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등 새로운 재미를 선보였다.

세븐나이츠2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4명의 영웅이 한 팀을 이뤄 전투를 진행하는 만큼 자신이 보유한 영웅들로 나만의 덱을 만드는 기존 세븐나이츠의 핵심을 그대로 계승해 덱 구성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픈월드이라는 점을 이용해 서로의 턴을 주고받는 턴 방식 전투가 아니라 온라인 RPG 게임처럼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스킬을 사용하거나 적의 일부 공격을 피하면서 싸우는 실시간 전투로 게임이 진행된다.

기존 4인 전투 방식은 유지하되 실시간 전투의 재미를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제압기와 궁극기의 존재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 스킬을 사용함에 따라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케한다. 

이로 인해 세븐나이츠2에선 컨트롤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공개된 PVE 콘텐츠인 4인 레이드와 8인 레이드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협력해 공략해 나가는 MMORPG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세븐나이츠하면 빼놓을 수 없는 PVP 콘텐츠에 대해선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전작과 동일하게 자동 전투로 진행될지 혹은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넷마블의 올 4분기를 책임질 세븐나이츠2가 전작의 명성을 이어나가 새로운 흥행을 만들어낼지 18일 출시 이후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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