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차일드들의 특징을 살려 간편한 조작으로 심도 있는 전략 싸움을 구현한 캐주얼 디펜스 게임

[게임플] 라운드2가 개발하고 썸에이지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9일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소프트 론칭한 이 게임은 시프트업의 대표작 '데스티니 차일드' IP를 활용한 캐주얼 전략 디펜스로 캐릭터 조합과 마스터리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마왕 후보생이 되어 다양한 악마들과 계약하고 이들의 힘을 빌려 적들과 맞서게 된다.

캐주얼 장르를 지향하는 만큼 조작 난이도가 쉬운 것이 특징이지만, 플레이어의 전략에 따라 효율적으로 공격을 방어할 수 있어 서로의 전략을 간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플레이어 간의 대전 외에 협력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의 매력 중 하나다.

특히, PvP 콘텐츠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을 위해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에서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 협동 디펜스' 모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실력자들을 위해 점수를 쌓고 최고의 1인 자리를 향해 도전하는 '데빌 콜로세움 리그'까지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에 대해 미리 소개하는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현재 주인공이자, 마왕 후보생인 '달리아'와 공격형 캐릭터인 '제거티' 그리고 지원형 캐릭터 '제미나'가 공개됐다.

황소 고집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끝장을 보는 '달리아'는 일정 시간 동안 아군 전체에게 공격력 버프를 부여한다.

또한, 냉담한 성격의 '제거티'는 한 줄로 채울 경우 공격력이 상승하고 결단력이 강한 '제미나'는 합체할 때 스타 개수 만큼 디버프를 제거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렇듯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에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차일드와 새롭게 선보이는 차일드들이 각 특징에 맞게 구현된 만큼 원작 팬들의 흥미도 돋웠다.

다만, 수집형 RPG인 원작과 장르가 다르므로 어떤 '차일드'를 편성하고 또 어떤 위치에 배치하는가에 따라 해당 차일드의 성능을 대폭 끌어릴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썸에이지는 이번 소프트 론칭을 통해 호주와 싱가포르 지역의 게이머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10개 언어 버전으로 편의성을 높이면서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7년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유럽, 동남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164개국에 서비스를 확장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아낸 만큼 향후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도 글로벌 지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관련해서 썸에이지 박견국 PM은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다른 장르의 게임이다"며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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