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상반기 타파할 하반기 신작들의 성적 주목돼

[게임플] 조이맥스는 3일 2020년 2분기 매출 87억 8,200만 원, 영업손실 13억 5,400만 원, 당기순손실 19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75억 1,200만 원, 영업손실 34억 7,700만 원과 비교하면 각각 17%, 61%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크게 회복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늘어난 모습이 부각됐는데, 올 2분기에 신작 플레이포커 하나만을 출시하며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신작이 없었던 상반기에 반해 여신의 키스 O.V.E, 당신에게 고양이가, 어비스리움 월드, 스타워즈: 스타파이트 미션 등 다수의 신작들을 내세우며 하반기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에 가장 먼저 출시됐던 신작 ‘당신에게 고양이가’는 아름다운 하늘섬에 여행 온 다양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고양이들이 찾아올 하늘섬을 확장하고 꾸미며 찾아오는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습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게임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으로 출시된 ‘어비스리움 월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인기를 만들어낸 ‘어비스리움’의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공기방울, 청정도 관리를 통해 깨끗하게 유지할수록 많은 물고기를 배치하고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차별화를 뒀다.

이전에 출시한 ‘여신의 키스’ IP를 활용해 만든 신작 RPG ‘여신의 키스 O.V.E’는 키스로 세상을 구하다는 독특한 설정과 수집형 게임답게 수집욕을 자극하는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직후 인기 순위 상위권을 달성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월 출시 예고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바일 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이 최근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전망하며 곧 다가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조이맥스는 지난 10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가 조이맥스의 대표까지 겸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거나 신작 개발, 개발사 인수 합병 등의 활동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만큼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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