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경기력으로 우승 후보들을 물리친 만큼 월드결선에서의 좋은 성적 기대해

[게임플] 컴투스가 개발하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0(이하 SWC2020)' 아시아퍼시픽컵에서 'MR.CHUNG'이 지역컵 최강자에 올라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1월 1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SWC2020 아시아퍼시픽컵'에서 MR.CHUNG 1위, CHARMI 2위, GAIA 3위에 올랐다.

거침없는 패기로 무장한 신예와 각종 노하우가 쌓인 베테랑 실력자들의  전략 대결이 펼쳐진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은 8강 모든 매치가 풀세트까지 이어질 정도로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가 연출됐다.

특히, 8강에서 CHARMI, GAIA, SHIKI 등 올해 처음으로 'SWC'에 출전한 신인들이 O2LOVEO, SKIT 등 베테랑들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세대 교체를 이끌어냈다.

그 중에서 한국 선수 CHARMI가 화제를 모았다. 전통 강호인 한국 지역의 예선에서 올해 첫 대회 출전임에도 승자조로 진출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그는 예선에서 어둠 속성 '마샬캣'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해외에서는 'CHARMIHO'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본선에서도 그는 상대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탄탄한 몬스터 밴픽을 자랑해 4년 연속 'SWC'에 출전한 O2LOVEO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GAIA'를 8강과 4강에서 잡아내며 월드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CHARMI의 결승전 상대였던 MR.CHUNG은 올해 4년 연속 'SWC'에 도전하는 베테랑 선수다.

그는 작년 지역컵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이겨내고 8강에서 XERE를, 4강에서 SHIKI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올해 월드결선 진출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아시아퍼시픽컵 결승 무대를 장식한 두 선수는 밴픽부터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으며 전투에선 막상막하의 접전으로 손에 땀을 쉬게 만들었다.

한 수 앞을 내다본 선수는 MR.CHUNG이었다. 그는 성공적인 밴픽과 노련한 플레이로 CHARMI의 허를 찔러 3세트를 먼저 가져가면서 지역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계진과 팬들은 두 선수의 경기력을 보면 단순히 경험 차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퍼시픽컵에서 대회 경험을 쌓은 CHARMI가 월드결선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 전망했다.

올해 서머너즈 워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SWC2020 월드결선은 오는 21일부터 개최된다. 각 지역 대회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만큼 이번 월드결선의 경기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거로 예상되는데, 과연 한국 대표로 출전한 CHARMI가 첫 대회만에 월드 챔피언까지 등극하는 '로얄로더'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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