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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르4 CBT '모처럼 기대되는 작품이 나왔다'안정적인 서버 운영부터 몰입감 있는 스토리, 다양한 성장 방식 돋보여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10.29 19:02

[게임플] 지스타 2020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위메이드의 기대작 ‘미르4’가 금일(29일) 참여를 원하면 누구든 체험해볼 수 있는 사전 테스트를 시작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미르4는 첫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핵심 콘텐츠와 게임 플레이 영상을 담은 언박싱을 통해 게임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한 달 만에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와중에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사전 테스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버 및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캐릭터 성장과 주요 콘텐츠 밸런스 등을 많은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개선점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는 미르4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원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어 수많은 게이머가 몰린 만큼 미르4에 대한 기대감과 인기가 얼마나 큰 지 실감할 수 있었다.

# 철저한 준비성 보여준 위메이드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르4는 모바일과 PC 두 가지 플랫폼을 통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사전 테스트부터 PC 클라이언트를 별도로 제공하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최근 신작들이 오픈하면 이용자들이 몰려 서버가 과부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점검과 서버 증설 조치를 취하는 등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미르4는 오픈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서버를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가 지속되는 동안 게임이 튕기거나 사람이 몰린 지역에서 렉이 걸리는 등 어떠한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사전 테스트부터 모바일과 PC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별문제 없이 쾌적하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한 모습에 위메이드가 미르4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미르4 여타 MMORPG와 무엇이 다를까?

미르4와 다른 모바일 MMORPG와의 차이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역시 스토리였다. 미르4를 계속 플레이하면 여타 MMORPG보다 스토리 연출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스토리 진행을 위해 보여주는 컷신들은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처럼 모션과 목소리가 자연스러워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스토리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특히, PC 및 모바일 게임들은 대부분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는 캐릭터에 성우를 사용하지 않고 대사만 넣는 경우가 많은데, 미르4는 플레이하는 캐릭터에도 목소리를 불어넣어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스토리 중심으로 플레이하면서 중간중간 튜토리얼도 진행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콘텐츠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나쁘지 않았다.

전투의 경우 타 게임들과 동일하게 자동전투를 지원해 설정해두면 업무를 볼 때나, 잠을 잘 때 계속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게다가 어떤 스킬을 자동적으로 사용할지 선택해 조작이 필요한 전투에서 기본 공격만 자동으로 설정한 다음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필드나 던전 공략을 통해 만나는 보스들은 강한 스킬을 시전하기 때문에 자동전투로만 진행하면 간혹 죽는 경우가 발생했다.

보스를 상대할 땐 기본적으로 자동전투를 진행하되 회피기를 사용하거나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패턴을 피할 필요가 있어 고난도 콘텐츠의 경우엔 수동 조작의 재미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임무와 의뢰를 이용하면 캐릭터의 성장이 가속된다

스토리만 진행하다 보면 경험치가 부족해 진행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경험치와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임무, 의뢰, 기연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체질 개선, 내공 수련, 장비 제작, 장비를 수집하는 보감 등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성장 시스템으로 다른 MMORPG와 성장 방식을 달리한 점도 큰 차별점이었다.

위와 같은 성장 시스템들을 이용하기 위해선 미르4 첫 공개 때부터 강조한 4대 분기 플레이인 사냥, 채집, 채광, 운기조식 4개를 골고루 이용해 재료를 모아야 하므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재료를 모을 수 있는 장소가 보이면 틈틈히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 미르4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미르4만의 묘미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경공술을 통해 자유롭게 맵을 탐험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 부분이었다.

타 모바일 MMORPG에선 캐릭터가 점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미르4에선 누구나 당연하게 버튼 하나로 경공술을 사용해 지붕 위로 올라가거나 짧은 시간 동안 하늘을 체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맵을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이용해 장애물들을 피하거나 퀘스트 목표를 수행하는 등 게임 내에서도 자체적으로 경공술로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주어지는 단서를 바탕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는 기연 퀘스트도 미르4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게임의 묘미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

기연 퀘스트는 메인 스토리와 동일하게 연속되는 퀘스트로 하나의 이야기를 진행하며 미르4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콘텐츠로 다른 퀘스트들과 다르게 자동 이동이 제공되지 않아 게이머가 직접 맵을 이동하며 찾아다니는 수동 조작의 재미를 제공한다.

수동 조작으로만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인 만큼 보상도 다른 콘텐츠들보다 좋아 재화가 필요하다면 필수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 초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정식 서비스가 아닌 CBT였던 만큼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건 불가능했지만, 몰입도 있는 스토리와 4대 분기 플레이에서의 재미는 쏠쏠했다.

특히,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체질 개선 및 내공 수련 등의 성장 시스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공술 등에서 미르4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사전 테스트인 만큼 다소 아쉬운 점들이 몇 가지 눈에 띄었다. 먼저, 캐릭터들이 음성과 함께 입이 움직여 자연스러움이 더해졌는데, 일부 대사에선 입이 움직이지 않고 대사만 들려 어색함이 느껴졌다.

분명 캐릭터는 소리까지 내며 대사를 읽고 있지만 입은 전혀 움직이지 않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전투에서 가장 필요한 아이템인 물약은 많은 이용자들도 지적했다. 여기에 캐릭터 성장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화의 수급 난이도가 다소 어려웠던 만큼 재화 수급 난이도를 완화하거나 비용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어보인다.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 땐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었으나, PC 버전으로 게임을 이용하는 경우 모바일보다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에 비해 조작키를 따로 안내해주지 않아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특히, 스킬의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킬들이 1, 2번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5번과 6번을 눌러야 발동돼 스킬 사용에 난관을 겪기도 했다.

물론, 해당 부분은 설정을 통해 바꿀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킬을 사용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순서로 기본 키를 설정하거나, 처음 사용하는 스킬들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이외에도 간혹 몬스터가 피가 0이 됐음에도 죽지 않거나 화면 터치가 불가능해져 재접속을 해야하는 등 일부 버그들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버그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함께 사전 테스트를 실시한 미르4는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안정적인 서버부터 크로스플레이 지원 등 철저한 준비성과 타 모바일 MMORPG와 확실한 차별점을 제시한 만큼 정식 서비스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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