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강 결과 모두 적중한 AI '52.7% 대 47.3%로 담원 게이밍 승리 예측'

[게임플]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주인공이 담원 게이밍과 수닝 게이밍으로 결정됐다.

3년 만에 LCK 팀이 결승에 오르면서 다시금 세계 최정상 리그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가운데, 8강과 4강 경기에서 100%의 적중률을 보였던 센빠이 e스포츠의 인공 지능(AI)이 우승자로 담원 게이밍을 점지했다.

센빠이는 결승전 시작에 앞서, 자사의 AI가 예측한 월드 챔피언십 8강과 4강 총 10경기 결과와 함께 결승전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AI는 8강부터 진행된 녹아웃 스테이지의 결과를 모두 맞혔다. AI가 TES와 프나틱의 결과를 '50.5% 대 49.5%'로 예측했고 실제로 TES는 프나틱을 상대로 1, 2세트를 패배한 후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8강전 최대 변수였던 수닝 게이밍과 징동 게이밍의 결과부터 결승 진출팀 예측까지 모두 적중해 e스포츠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센빠이 AI의 예측이 8강과 4강 토너먼트에서 단 1매치도 벗어나지 않으면서 승부의 신 결과와 결승전 예측에도 화제가 됐다.

센빠이의 AI는 결승전 승자로 담원 게이밍을 선택했다. AI의 데이터에 따르면 담원 게이밍과 수닝 게이밍의 결과는 '52.7% 대 47.3%'로 앞선 예측들의 패턴을 보면 담원 게이밍이 3대1 승리를 거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여러 전문가들도 센빠이의 AI와 비슷하게 예측했다. 유력한 우승 후부였던 TES를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오른 수닝 게이밍이라도 현재 결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담원 게이밍에게 역부족일 거라는 의견이다.

현재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하는 월드 챔피언십 승부의 신 예측 이벤트에서 현재까지 100% 적중률을 유지 중인 이용자는 12명(전체 0.00021%)뿐이다.

오랜만에 LCK 팀이 결승 무대에 오른 만큼 많은 LCK 팬들도 담원 게이밍의 우승을 염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센빠이의 AI도 이번 대회 예측에서 적중률 100%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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