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지대와 화상 상태 이용한 높은 맵 장악 능력이 주요 특징

[게임플]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이벤트 대회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이하 영원회귀)’가 신규 캐릭터 아드리아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아드리아나는 여동생과 함께 납치돼 냉동창고에 갇혀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으나, 죽은 여동생에 대한 충격으로 죄책감을 가진 채 여동생이 춥지 않도록 강박적으로 불을 지르는 연쇄방화범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다.

주 무기로 자히르를 제외하고 사용하는 캐릭터가 없던 투척무기를 사용하며, 스킬들을 살펴보면 연쇄방화범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부 불을 만들어내는 스킬들로 구성돼 있어 새로운 재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시브 스킬 ‘방화광’은 아드리아나가 스킬을 사용해 화염지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고, 화염지대가 유지되는 동안 아드리나아의 스태미너가 계속 회복된다. 이를 이용하면 스태미너가 부족할 수 있는 초중반 교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화염지대에 머무는 적들에게 화상 효과를 부여하며 화상에 걸린 적들은 지속 피해와 함께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화상이 중첩될 때마다 지속 피해가 강해지기 때문에 적들을 최대한 화염지대에 머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스킬 ‘화염 방사’는 시전 시 아드리아나가 손에 들고 있는 주유기를 사용해 지정된 방향으로 불길을 뿜어내 일직선상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고정 피해를 준다.

해당 스킬은 지속 시간 동안 자유롭게 움직여 적의 뒤를 쫓거나 거리를 벌리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점을 이용하면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어갈 수 있어 아드리아나의 핵심 공격 스킬이다.

W 스킬 ‘기름 뿌리기’는 지정한 위치에 기름을 발사해 기름지대를 생성하는 스킬로 기름지대에 있는 적들은 이동 스킬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적이 도망가거나 진입을 시도하는 경우 기름지대로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닥에 깔아 둔 기름지대에 불을 붙이면 기름지대는 화염지대로 바꿔 적에게 화상 상태를 부여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스킬들과의 연계에 따라 활용법이 무궁무진한 스킬이다.

E 스킬 ‘불길 쇄도’는 사용 시 아드리아나가 지정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지나온 경로에 화염지대를 생성한다. 이를 이용해 도망가는 적의 뒤를 쫓거나, 전투 중 적을 가로질러 화상 상태를 중첩시키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 적과의 거리를 확보해 공격하거나 적이 쫓아오는 경로에 화염지대를 만들어 화상 효과를 통한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궁극기 ‘화염병 난사’는 최대 3번 지정된 위치에 화염병을 던져 범위 안에 있는 적 모두에게 폭발 피해를 입힌다. 폭발 피해를 입은 적들은 화염병이 터진 중앙으로부터 조금씩 밀려나기 때문에 적의 움직임을 짧은 시간 동안 방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교전 중에 아군이 위험한 상황이라면 거리를 벌리게 도와줄 수도 있고 화염지대로 적이 해당 장소를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며 기름 뿌리기와 연계하면 넓고 길게 화염지대를 만들어 적을 괴롭힐 수도 있다.

Q 스킬을 통한 고정 피해와 화염지대로 부여하는 화상 공격이 핵심인 만큼 아드리아나의 아이템 세팅은 스킬 증폭 옵션을 제공하는 장비들을 중점적으로 착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척 무기 중에서 스킬 증폭 효과가 붙어있는 무기가 ‘루테늄 구슬’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아 이를 빠르게 제작하면서 다른 아이템들도 만들 수 있는 장소들로 루트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의 경우 생명의 나무를 얻을 수 있다면 글레이셜 슈즈로 가는 것도 좋다. 여기에 용의도복과 황실부르고넷으로 쿨타임까지 챙기면 화염지대를 자주 만들어내 아드리아나의 맵 장악 능력이 향상된다. 

이처럼 불과 기름을 이용한 화염지대로 색다른 운영이 기대되는 신규 캐릭터 아드리아나는 28일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예정으로 이벤트 대회를 통해 점차 인기를 쌓고 있는 영원회귀가 새로운 배틀로얄 게임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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