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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신작 준비에 분주한 게임업계미르4, 세븐나이츠2, 엘리온 등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다양한 신작 출시 예고'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10.13 16:54
카카오게임즈 & 크래프톤 '엘리온' 개발 영상 中

[게임플] 2020년이 어느덧 2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준비 중이다. 현재 사전예약 참가수가 15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 게임은 K-판타지라는 테마로 여타 MMORPG와 차별성을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면서 게이머들에게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는 클래스, 오리엔탈 무브먼트, 세계관, 금난전권, 정령이 있으며, 향후 문파지원, 프리루팅, 비곡점령전, 비천공성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캐주얼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마술양품점'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놀러와 마이홈', '에브리타운' 등 유명 소셜게임 제작진이 참여한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에서 마술양품점을 경영하는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13일 공개한 오프닝 애니메이션에서는 고품질 2D 작화와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게임 내 세계관을 간략하게 보여줬는데, 신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거로 예상된다.

페이퍼게임즈코리아의 '샤이닝니키'는 과거 유명 스타일링게임 '니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아이러브니키'의 후속작으로 관심을 받은 만큼 이미 사전예약자도 46만 명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3D 그래픽을 활용해 보다 생생한 스타일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0여개의 원단, 5~8만개에 이르는 하이폴리곤 구현으로 사실감을 더했다. 

CBT에서는 더욱 현실적으로 꾸밀 수 있는 그래픽에 힘입어 직접 코디한 '니키'의 모습을 증강현실 모드로 촬영하거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가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는 만큼 조만간 소식이 들려올 거로 예상된다.

원작과 같이 동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모든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 및 탐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는 2~30대 게이머들을 타겟팅한 타이틀이다.

블레이드앤소울2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라이트~미드 이용자를 저격한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하는 중이며, 연내 공식 행사 개최와 함께 자세한 출시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 전했다.

위메이드의 '미르4'과 콘셉트가 다소 겹쳐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수 있겠지만, 블레이드앤소울 시리즈는 MMORPG보다는 액션에 가까운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용자층이 크게 겹치진 않을 거로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과 '퓨저'를 선보일 전망이데, 퓨저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음악 장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그간 MMORPG에서만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다른 장르 게임 개발에서도 인정 받는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형성되는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 기대가 크다.

마지막은 넷마블이 준비하는 '세븐나이츠2'와 '제2의 나라'가 있다. 현재 서포터즈 모집과 사전예약에 돌입한 두 게임은 이미 큰 인기를 끌었던 IP 기반 게임인 만큼 올해 넷마블 게임 중 기대감이 가장 높은 거로 나타났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가 기획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의 재미와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원작 시점에서 20년이 지난 미래를 그린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넥슨 '마비노기M', 조이시티 '테라: 엔드리스워',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등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사에서 신작 개발에 한창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엘리온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모두 모바일 플랫폼인 만큼 작년 못지 않게 올해 하반기에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인데, 게이머들도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신작들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해본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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