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부터 금호타이어, KT, 광천김 등 다양한 기업과 마케팅 진행

[게임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가 됨에 따라 언택트 혹은 온택트 문화와 산업이 점차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게임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이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게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른 산업들이 다소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와 게임 이용 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특정 게임들과 함께 계약을 체결하면서 게임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기업을 알리거나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먼저, 최근 매출 상위권으로 재도약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국내 자동차 대기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28일 게임 내에 쏘나타의 신형 모델 ‘쏘나타 N Line’을 모티브로 제작한 신규 카트를 업데이트하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직접적인 홍보에 나섰다.

캐주얼한 레이싱 게임에 실제 차의 모습을 한 카트의 등장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거기다 게임을 접속한 이용자 모두에게 해당 카트를 지급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해당 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로 인해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후원 아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이용한 대회 ‘카러플 쏘나타 N 라인컵’ 대회 개최를 앞두고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직장인부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일반인부 2개로 나눈 뒤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는 웹젠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과 공동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뮤 아크엔젤을 즐기는 KT 5G 고객에게 뮤 아크엔젤 아이템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KT 결제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 할인을 비롯한 전용 호칭, 탈것 등을 제공하거나 걸그룹 ‘오마이걸’의 일부 멤버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방송으로 비대면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컴투스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국내 타이어 브랜드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와 제휴 프로모션을 지난 7월에 진행한 바가 있다.

이용자들은 당시 프로모션을 통해 이벤트로 제공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뒤, 보상으로 획득한 응모권을 사용해 금호타이어의 무상 타이어 교환권 및 구매 할인권부터 KBO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인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응모할 수 있었다.

반대로 금호타이어에서 타이어를 구매한 이용자들은 ‘컴투스프로야구2020’ 플레이를 지원하는 각종 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해 평소에 컴투스프로야구2020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은 추가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이전부터 다양한 식품기업들과 제휴를 진행해온 펄어비스의 대표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조미김 제조 기업 ‘광천김’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해 ‘사막의 열기로 바싹 구웠다’는 콘셉트로 검은사막 캐릭터와 로고로 포장된 ‘김은사막’을 판매했다.

김은사막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영롱한 생명의 연금석 등을 얻을 수 있는 ‘검은사막 광천김 제휴 상자’와 태고 장신구, 전설 의상 세트 중 하나가 들어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행운상자’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처럼 많은 기업과 게임들은 마케팅 사업을 진행해 기업의 제품을 게임 내 적용시켜 마케팅 효과를 누리거나 제품 구매를 통해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K-뉴딜에 게임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게임 산업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에도 많은 기업과 게임이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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