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첫 챔피언 및 문도 박사 리메이크에 대한 정보도 공개

[게임플] 1년에 6명의 신규 챔피언을 출시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온 롤드컵을 앞두고 앞으로 남은 3달 안에 출시될 신규 챔피언 2명과 내년에 출시될 신규 챔피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6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신규 챔피언들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차례로 출시를 진행해왔다.

그 당시에도 올해 출시되는 마지막 챔피언들에 대해 선풍적인 중단 공격로 마법사, 탱커형 서포터라는 포지션에 대한 힌트만 제공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래서 이번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20년 9월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에선 사미라 이후 출시되는 신규 챔피언들에 대한 정보들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처음으로 공개한 챔피언은 이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웹툰으로 K/DA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선보여 온 세라핀이다.

세라핀은 현재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존재로 출시 이전부터 K/DA 대표곡 ‘pop/stars’나 ARY의 ‘Childhood Dreams’ 등의 곡을 커버해 많은 사람들이 해당 노래를 들으며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웹툰을 통해 신곡을 출시하며 돌아온 K/DA의 컴백 무대가 상하이에서 세라핀과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라핀은 지난해 세나가 출시된 것처럼 롤드컵 결승전에서 K/DA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게임에도 챔피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핀에 이어 2020년 마지막을 장식할 챔피언은 탱커형 서포터로 이전부터 알려져 왔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챔피언은 제국의 교도소에서 탈주한 탈주범으로 제국 측에서도 접근을 주의하라고 할 정도로 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는 살펴보면, 랜스와 중장갑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가 파견되는 족족 섬멸당하고 중장갑이 뒤틀리고 산산조각 난 채 주변에 널브러져 있었다는 정보가 있는 만큼 단단한 챔피언들에게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더불어 궁지에 몰렸을 때 순식간에 도주한다는 말을 보면 적진에 들어가 적들의 공격을 버텨낸 뒤, 빠르게 전장을 이탈해 적들의 어그로를 분산시키는 역할이 가능한 챔피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음으로 2021년 첫 챔피언에 대해 공개됐다. 해당 챔피언은 전투형 암살자 정글러로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듯한 느낌을 주며 다소 위험한 성격을 지니고 상대의 마음을 뒤틀고 정신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닌 챔피언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마지막엔 지난 글에서 이미 리메이크가 진행될 것임을 알렸던 문도 박사의 리메이크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소개됐다.

문도 박사의 리메이크는 시각 효과 및 테마 개선부터 시작해 지금과 같이 체력 재생을 통한 탱커 역할 수행과 식칼을 던지는 능력은 그대로 유지해 단순한 챔피언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문도 박사를 플레이하면 나오는 대사 중 하나인 “문도 가고 싶은 데로 간다”라는 대사에 알맞은 콘셉트로 문도의 움직임을 봉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방향으로 선택해 높은 체력 재생을 바탕으로 적진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상상된다.

한편, 지난 챔피언 업데이트를 통해 리메이크를 진행할 챔피언을 게이머들이 선택하는 투표가 기존 후보들과 함께 새로운 후보를 추가한 뒤 내년에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어떤 챔피언이 새로운 후보에 오를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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