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BTB만 진행, 게이머들에게 정보 공개하는 BTC 행사는 24일부터 시작

[게임플] 세계 3대 게임행사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20 온라인’이 지난 8월 진행했던 게임스컴에 이어 23일 개막을 알렸다.

도쿄게임쇼 2020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며 온라인 개최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한 뒤, 한 달이 지난 6월에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분명 행사 일정은 23일부터지만 23일엔 참가 업체들과 투자자 간의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만 진행하며, 각 게임사들이 게이머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행사는 24일 오후 8시에 오프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간표를 살펴보면 첫날엔 오프닝 이후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최근 PS5 쇼케이스로 파이널판타지16 트레일러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퀘어에닉스, 각종 인디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라이트닝게임즈가 정보를 공개한다.

이후 세가 아틀라스가 진 여신전생 3 리마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타이틀을 공개하고,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공개했던 캡콤, 만화 ‘에덴즈제로’ IP를 활용한 신작 정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코나미가 여러 소식을 전한다.

이외에도 코에이테크모가 아틀리에 시리즈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던 라이자의 아틀리에의 후속작이나 젤다무쌍 신작 등을 공개하는 등 일본 게임행사인 만큼 일본 유명 게임사가 대거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인 펍지주식회사도 이번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일본 e스포츠 컨퍼런스 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넷마블이 개발 중인 신작 제2의 나라의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도 참가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매니지먼트 플랫폼 ‘게임팟’의 성공 사례를 공개하고 효과적인 도입 방안을 제공해 홍보한다.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e스포츠 대회도 빠짐없이 제공하거나 그 해의 뛰어난 게임 작품에게 상을 수여하는 ‘일본게임대상 2020’도 함께 진행하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다수의 행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도쿄게임쇼 2020는 이전에 실시했던 다른 행사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일부 게임사들의 여러 신작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많은 게이머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일 행사에 주목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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