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 플레이부터 멀록 대행진까지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

[게임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자드 게임 팬들을 위한 연례 축제인 블리즈컨의 경험을 온라인에서 디지털로 즐길 수 있는 행사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을 내년 초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블리즈컨라인은 '블리즈컨(Blizzcon)'과 '온라인(online)'을 합쳐서 만든 단어로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블리즈컨을 취소하면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새로이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내년 2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블리자드 커뮤니티 팬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공개했다.

먼저 블리자드 세계관을 테마로 한 창작 코스튬을 만들어 반려동물에게 코스튬을 입혀 자랑하는 ‘반려동물 코스튬플레이’, 직접 코스튬을 만들어 입고 자랑하는 ‘의상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그림부터 조각상, 게임 스크린샷 등 다양한 방면으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창작 미술 경연대회’부터 블리자드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스토리 중심의 단편 영상을 제작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재능을 뽐낼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매년 블리즈컨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멀록의 대행진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가상 멀록 대행진’도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 멀록 대행진은 직접 멀록 분장을 하고 행진하거나 춤추는 사진, 영상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에서 멀록 행진을 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장려하며 모두가 즐기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블리자드가 이번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디아블로 이모탈을 비롯한 오버워치2와 같은 신작에 대한 소식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