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전환한 네코제 온라인 콘텐츠 준비중

[게임플] 넥슨은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해온 ‘2020 넥슨콘텐츠축제(이하 네코제)’의 온라인 개최를 알리고 행사에 참가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이용자가 직접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등 넥슨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재해석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콘텐츠 축제로 항상 많은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온 게임 행사다.

매번 행사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한 뒤 개인상점을 열고 판매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처음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개인상점 분야만 모집하게 됐는데,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10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이 마무리되면 15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를 진행하고, 17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2020 네코제는 온라인 방송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유저 창작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설명과 댓글로 거래가 이뤄지는 ‘방구석 경매’, 스튜디오 모습을 생중계하는 ‘보이는 라디오’ 등 언택트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넥슨 IP사업팀 권용주 팀장은 “이번 ‘2020 네코제’는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만큼 유저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넥슨이 그동안 쌓은 언택트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살려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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