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 16,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등 PS5 독점작 공개

[게임플]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의 가격 및 출시일을 공개한 것에 이어 소니가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독점작 및 출시일, 가격 등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17일 진행했다.

해당 쇼케이스는 시작부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16’의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 영상을 담은 트레일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며 PS5 독점작임을 알려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갓 오브 워 시리즈 최신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이처럼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 이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인 PS5의 가격은 499.99달러이며,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제거한 디지털 에디션은 399.99달러이다.

이는 엑스박스 시리즈 X가 499달러라는 걸 감안하면 큰 차이 없는 가격이지만, 성능면에선 엑스박스 시리즈 X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결국 PS5는 엑스박스에 비해 파이널판타지 16,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등 흥미로운 독점작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값어치를 한다.

거기에 성능도 낮추고 가격도 낮춘 엑스박스 시리즈 S와 달리 성능은 유지한 채 블루레이 디스크를 제거하고 가격을 떨어뜨린 디지털 에디션은 디스크를 구매하는 것보다 다운로드를 통해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저렴하게 PS5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상품이다.

PS5의 출시일은 엑스박스 시리즈 X, S가 출시되는 11월 10일보다 2일 뒤인 11월 12일에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한국, 호주, 뉴질랜드에 선행 출시될 예정이며, 일주일 뒤인 11월 19일에 전 세계 출시가 진행된다.

기존엔 볼 수 없었던 속도와 성능을 선보여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출시일도 비슷하다 보니 게이머들 사이에선 두 콘솔 중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구매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다.

다만, 각 콘솔 모두 전 세대에 PS4 프로나 엑스박스 원 엑스와 같이 한층 더 성능이 강화된 콘솔을 출시한 바가 있기에 구매하기 전에 한 번쯤은 고민해본 뒤에 구매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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