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분위기 긍정적, 기업 가치도 만족" SK바이오팜처럼 '따상' 따라갈지 시선 집중

[게임플] 한국거래소가 지난 8일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 매매 거래는 오늘 10일부터 개시한다.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처럼 상장 당일 소위 말하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 달성)'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몰리는 상황이다.

2013년 설립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PC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능력에 일가견을 보이면서 2020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던 기업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연결제무제표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2020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87억 원, 2,030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 소식이 들리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4,000원이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총 58조 5,543억 원이 몰렸고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은 무려 1,524.85대 1을 자랑했다.

이에 따라 증거금 1억 원을 내야만 카카오게임즈 5주를 받을 수 있다. 공모를 통해 모은 금액은 3,840억 원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유망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면서 자사의 개발력을 높이는 동시에, 게임 외 신사업 육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노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해당 공모 금액을 자사의 개발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역 확대, 신규 IP 확보 등에 적극 투자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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