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업그레이드 및 일부 지역 구조 변경된 에란겔 리마스터

[게임플]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로 이식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지난 8일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맵 중 하나인 에란겔의 리마스터를 진행했다.

에란겔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 당시부터 쭉 함께해온 첫 번째 맵으로 이전부터 지속해서 새롭게 추가되는 맵들과 경쟁하기 위해 에란겔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간 한정 모드를 추가하는 등 많은 방법을 사용해왔다.

이번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은 하늘, 바다를 포함한 자연 현상을 비롯해 맵 내에 배치된 주변 사물이나 건물 등의 그래픽 품질을 높여 전보다 세세하게 표현된 에란겔에서 전투를 치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밀타와 맨션, 감옥 등 일부 지역들의 지형물들을 리모델링하고 건물 배치 구조를 변경했으며, 해안가 근처에 벙커, 바리케이드, 폐기된 탱크 등과 같은 엄폐물이 추가돼 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공간인 지하실은 주변 바닥과 다소 형태를 띈 공간을 총기나 수류탄으로 파괴하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해당 장소에서 추가적인 아이템 파밍이 가능하다.

자기장 지역안에 있는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면, 아이템 파밍뿐만 아니라 숨어서 싸움을 피하기에 최적화돼 교전을 즐기지 않고 숨어 다니며 생존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다.

지난 7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만 업데이트된 신규 맵 리빅도 폭포, 수면 효과 등을 개선하고, 폭포 지역 등 자리를 잡으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일부 지형물을 변경하며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이용자들이 모여서 사격 훈련, 1대1 대결, 채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도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기존에 존재하던 훈련장을 과녁 훈련, 투척 훈련, 모의 훈련 등 3가지로 분류하고, 1명 당 하나의 훈련장을 독점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이용자들은 각 훈련장을 통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온전히 1대1일 대결을 즐길 수 있게된 결투장

이는 일대일로 대결을 진행할 수 있는 결투장에도 적용됐다. 이전엔 결투 도중 다른 이용자들이 난입해 훼방을 놓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결투장을 다른 이용자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차단시켜 전보다 긴장감 있는 결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규 반자동 산탄총 ‘M1014’ 추가 및 총기 밸런스 조정을 진행하고, 캐릭터의 외형의 디테일을 높이고 새로운 모션 도입, 로비 및 UI 개선 등 게임 내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10일부터 추후 개최될 글로벌 대회에 진출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인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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