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게임을 모바일 턴제 RPG에 녹여내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 개발자 인터뷰

[게임플] 컴투스가 자사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의 콜라보레이션 개발자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컴투스 2년 차 베테랑 조현진 게임 디자이너가 두 게임의 만남으로 탄생한 콜라보 몬스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8월 31일 캡콤의 대표작인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과 첫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과거부터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IP인 덕분인지 서머너즈 워가 새롭게 제공한 콘텐츠를 즐긴 글로벌 게이머들은 신선한 재미를 가진 콘텐츠라면서 호평을 내렸다.

특히, 턴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와 글로벌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은 장르와 플랫폼인 만큼 우려도 컸는데, 서머너즈 워만의 독특한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류', '켄', '춘리', '바이슨', '달심' 등 5종의 콜라보 몬스터가 두 게임의 매력을 모두 살려내면서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기획부터 사운드∙그래픽 디자인∙연출 등 컴투스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과정이 10여분 가량의 다큐 형식 개발자 인터뷰로 솔직하게 담아냈다.

처음에는 격투 게임 속 콘텐츠를 턴제 RPG에 맞게 녹여내고, 각 캐릭터가 가진 유명 필살기를 '서머너즈 워'의 스킬로 풀어내는 기획이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뚜렷한 개성을 가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사운드를 '서머너즈 워' 속에 매력적으로 살려내는 과정도 흥미를 돋웠다.

더불어, '스트리트 파이터 V: 챔피언 에디션'의 8등신 캐릭터를 '서머너즈 워' 스타일로 완성도 높게 담아내려는 고민과 연출 효과 등을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들을 통해 직접 밝혔다.

조현진 디자이너는 "IP가 잘 표현되면서도 '서머너즈 워'에 녹아 들어 기존 몬스터들과 어우러지게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사운드를 비롯해 원작 요소를 살려놓은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8월 월간 차원 던전과 아티팩트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서머너즈 워 전투 본연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도록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방안 중 하나. 개발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인다고 언급한 만큼 향후 어떤 콘텐츠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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