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클리어 두고 방송 플랫폼 대전도 발생해?' 아르고스 레이드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 집중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이 훌쩍 증가한 가운데, 신규 어비스 레이드 '아르고스'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즌2를 출시하기 전에 로스트아크가 공개한 향후 업데이트 청사진에선 오는 9일 '아르고스' 출시를 예고했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슈로 긴급 안전 대응 방안에 돌입하면서 아쉽게도 업데이트 일정이 1주 연기돼 '아르고스'는 9월 16일부터 만날 수 있게 됐다.

로스트아크는 시즌1에서도 어비스 레이드 '미스틱'과 '카이슈테르'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미스틱'과 '카이슈테르'의 차이가 있다면 입장 인원수가 다르다. 3페이즈로 구성된 '미스틱' 레이드는 8인, 4페이즈로 구성된 '카이슈테르' 레이드는 16인이었다.

다만, '카이슈테르'의 경우 쿼터뷰 형식인 로스트아크 특성상 아무리 마우스 휠을 통해 시점을 돌려도 자신의 캐릭터와 적의 패턴을 한눈에 보기 어려워 '미스틱'보다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인 것인지 아르고스 레이드는 다시 8인으로 설계됐다. 시즌2 메인 지역 파푸니카의 수호신 '알비온'과 적대관계로 보이는 혼돈의 가디언 '아르고스'는 왜곡된 생명의 힘을 다루는 만큼 까다로운 패턴으로 이용자들을 괴롭힐 거로 예상된다.

레이드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시즌2 첫 레이드인 만큼 공략이 배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레이드를 도전하고 싶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르고스 레이드는 1페이즈 기준 1,370레벨을 요구해 현재 티어3 장비를 모두 15강 이상 재련해야 도전할 수 있어 상위권 이용자들은 입장 레벨을 맞추기 위해 장비 재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방송인들은 아르고스 레이드의 첫 클리어를 노리고 있다. 트위치TV의 경우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유명했던 '프레이'는 '한동숙'에게 "아르고스 목을 거둘 때까지 공략하는 공격대인가요?"라고 묻자, '한동숙'은 "YES"라고 답변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프레이의 경우 트위치TV 스트리머 공격대에 여유 인원이 많다면 아프리카TV BJ들의 공격대로 참가할까 고민했지만, 예전부터 트위치TV 공격대로 소속된 만큼 한동숙, 얍얍, 괴물쥐 등과 함께 레이드를 도전한다.

아프리카TV에서는 '듀단', '김찌릉' 등 여러 BJ들과 공격대를 만들어 아르고스 레이드 도전을 예고하면서 본의 아니게 아르고스 최초 클리어를 두고 방송 플랫폼 대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시즌2 출시로 신규 지역, 어비스 던전, 익스프레스 이벤트 등을 선보이면서 이용률이 부쩍 상승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시즌1과 다르게 유명 방송인들도 잠깐 즐겼다가 그만두지 않고 '섬의 마음', '모험의 서', '거인의 심장' 등 흔히 '내실'이라 불리는 수집품들을 하나씩 챙기는 모습을 보면 로스트아크가 시즌1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과연 아르고스가 어떤 기믹으로 이용자들을 즐겁게 만들 것인지, 공격대는 트위치TV, 아프리카TV, 일반 공격대 중 누가 아르고스 최초 클리어 영광을 차지할지에 이용자들의 시선이 쏠린 상황.

이외에도 로스트아크는 신규 클래스 '리퍼', 에피소드 '카단', '섬 점령전' 등 다양한 시즌2 콘텐츠를 준비 중인데, 오는 16일 출시되는 아르고스 레이드가 시즌2의 흥행 가도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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