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지스타 2020을 온택트 방향성에 기반한 온라인 행사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이 지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변경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지스타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현장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직접 제작, 운영 및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들로만 구성해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기업 부스 또한 따로 제공되지 않으나, 온라인 BTC를 참여하는 기업에 한해 현장의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방송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해 10월 초부터 이용자들과 소통을 시작으로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운용되는 만큼 이번 지스타의 핵심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TV의 세부 프로그램 및 일정, 플랫폼 정보, 사전 캠페인 및 이벤트 등에 관해선 채널 오픈 전에 안내할 예정이며, 오픈 이후엔 정기 정보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준비 상황 및 업데이트 정보를 팬들에게 상시로 제공하며 소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을 위한 BT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장소에 구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한 상태며, 9월 15일부터 조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해 기존 3일간 진행되던 일정을 5일로 확대하면서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해 기업 간의 원활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9월 15일 시작되는 BTB 참가 접수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인 온라인 BTC의 경우 9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