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크로스파이어, 킹오파 등 유명 IP 게임과 신규 IP 창출을 통해 내년 상반기 흥행가도 노린다

[게임플] 금일(3일) 조이시티는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통해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하면서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 엔드리스워'의 사전 예약을 9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인호와 김효진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번 신작 발표회에서는 먼저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엔드리스워'와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등 유명 IP를 활용한 작품이 소개됐다. 

자체 IP 신작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조이시티가 준비한 신규 IP 게임인 '프로젝트M'과 '프로젝트NEO'은 미소녀 SLG, RPG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조이시티 박준승 이사는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는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IP인 만큼 다양한 유저분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한 '캐리비안의해적', '건쉽배틀:토탈워페어'를 뛰어 넘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크로스파이어: 워존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과 같은 다수의 SLG를 출시한 NDREAM이 개발하는 모바일 MMO-SLG다.

이 게임은 원작에 등장하는 장교들을 활용해 자신의 부대를 이끄는 전투가 핵심으로 장교들이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병과의 상성 관계를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켜 병력을 양성하고 주변 유저들과 전투 및 외교를 거쳐 연맹을 형성하면서 연맹 단위의 세력 전쟁 등 서버 간의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게임을 구성하는 장교 시스템, 필드 보스 시스템, 전투 시스템, 스나이퍼 모드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한 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

NDREAM 조승기 전략 실장은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여러 SLG를 서비스한 조이시티의 노하우가 모두 반영된 게임이다"며 "기존 SLG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 크로스파이어 팬, SLG에 관심이 있었던 게이머들 모두에게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테라: 엔드리스워

'테라: 엔드리스워'는 테라 IP를 활용해 RPG 콘텐츠와 시각적인 재미를 담아낸 차세대 SLG로 개발을 맡은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나일영 대표가 직접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나 대표는 테라: 엔드리스워를 개발하면서 여러 측면에서 기존 SLG와 다른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테라: 엔드리스워는 2011년 오픈 이래 아름다운 그래픽과 과감한 액션성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모두 사랑 받는 '테라 온라인'의 명성에 걸맞는 비주얼을 구현하고 RPG 감성을 SLG에 녹여내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차별성을 제시하기 위해 '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헥사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은 자신의 영토 범위와 지배력은 물론 게임의 전략성까지 높여줬다.

또한, 영웅을 수집 및 조합해 이용자와 전투를 펼치거나 던전 콘텐츠에 도전하는 등 모바일 RPG의 재미 요소도 충실히 구현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대적 배경은 테라 온라인의 바로 이전 시대인 1차 아르곤 전쟁 시점으로 아르곤의 침공과 이에 맞서는 발키온 연합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SLG를 선호하는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테라 온라인을 즐겼던 팬들도 보다 세밀하게 세계관을 확인하기 위해 많이 유입될 거로 예상된다.

관련해서 나 대표는 "테라: 엔드리스워가 테라 온라인의 프리퀄 게임이라 할 수 있다"며 "SLG와 RPG 요소가 감미된 만큼 다양한 게이머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프로젝트 NEO

'프로젝트 NEO'는 모히또 게임즈의 캐릭터 디자인과 조이시티의 SLG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조합해 만든 게임으로 내부적으로도 기대치가 높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세계적 세계관을 콘셉트로 한 미소녀 SLG인 '프로젝트 NEO'는 여타 수집형 RPG와 같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통해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으로 꼽힌다. 

영상에서 나타난 세레나, 루시엘라, 페로로 등 일부 캐릭터의 원화 일러스트를 보면 그림체와 분위기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에 대한 팬덤 형성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했다.

조이시티 박승준 이사는 "프로젝트 NEO는 올해 하반기 소프트런칭 이후 내녀 상반기 국내 런칭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 프로젝트M

프로젝트 NEO와 함께 모이또 게임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 육성 RPG로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세계관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미소녀의 시작적 만족과 수집의 재미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게임 자체는 3D로 구현됐지만,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2D 원화의 느낌을 3D 공간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프로젝트M의 경우 내년 상반기 소프트런칭을 예상하고 있다. 짧막한 소개 영상을 본 게이머들은 '게임의 일러스트가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마음에 든다', '메카닉 요소가 감미된 만큼 독특한 무기가 인상적이다' 등 프로젝트M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

마지막으로 소개된 게임은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였다. 세계 최고 인기를 끌었던 격투 게임 중 하나인 '킹오브파이터'의 스핀오프 개념이라 볼 수 있는 이 게임은 SLG 장르로 기존 격투 게임을 넘어 KOF 대회의 주최자가 되는 로망을 제공한다.

박 이사는 다양한 게임으로 선보인 '킹오브파이터즈'가 또 다뤄지는 것에 지겹다고 말하는 게이머가 많을 거라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기존에 출시된 RPG 중심의 '킹오프파이터즈'가 아닌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MMO-SLG로 해당 IP를 재해석한 것으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즉, 이 게임은 SLG의 핵심 재미인 길드나 연맹 플레이의 재미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킹오브파이터즈의 세계관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SLG가 가진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중적이면서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DREAM에서 개발 중인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도 이번 발표회에서 공개된 신작과 비슷하게 내년 상반기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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