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가 흥행세를 이루는 국내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오픈월드 MMORPG '원신'

[게임플] 지난 8월 19일에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9월 28일 정식 출시 소식을 알린 '원신'은 올 하반기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게임 중 하나다.

원신은 '붕괴 3rd'로 게이머들에게 개발력과 게임성을 한껏 인정 받은 미호요의 신작으로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티바트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혈육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다.

처음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래픽이다. 원신은 유명 콘솔 게임 '젤다의 전설'를 떠올릴 수 있는 카툰 랜더링 3D 그래픽을 선보여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아냈다.

여기에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거대한 오픈월드 세계와 원소의 힘으로 펼치는 각 캐릭터들의 전략적인 전투, 정적인 분위기지만 호쾌한 액션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이러한 그래픽과 시너지를 이뤘다.

게임 자체는 여타 모바일 MMORPG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원신만의 독특한 시스템이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뽑아 게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원신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검, 활, 스태프 등 서로 다른 무기를 활용하는데, 각 무기마다 특징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리세마라로 획득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원소 스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원신에서는 불, 물, 얼음, 번개, 바위, 풀, 바람 총 7개의 원소 중 1개를 캐릭터에 부여할 수 있다.

해당 원소는 콘텐츠나 지형에 따라 전투력, 원소 공격 효과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신이 행하는 콘텐츠에 적절한 원소를 파악하고 교체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필요가 있다.

특히, 7개의 원소는 각 캐릭터의 원소 스킬과 적의 속성, 주변 환경, 날씨, 오브젝트에 상호작용이 발생한다는 원신만의 독특한 플레를 담고 있다.

예를 들면 비가 오는 날씨에 얼음 속성 스킬을 사용하면 지형이 얼어붙어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푸른 초원에서 불 속성 스킬을 사용하면 불이 붙고 여기에 바람 속성 스킬을 사용하면 불이 확대되는 형태다.

트레일러 영상을 확인하면 물과 얼음을 이용해 다리를 만들어 건너지 못하는 지형을 넘나드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조합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할 거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신에서는 단순히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사냥하는 것 외에도 필드 곳곳에 숨은 퍼즐을 활용해서 숨어있는 비경을 찾거나, 히든 퀘스트나 아이템을 찾는 등 어드벤처 요소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경계선 너머 보이지 않는 구간에 존재하는 아이템도 있어 숨겨진 루트를 찾아 접근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개발팀에서 자랑했던 풍경을 감상하면서 필드 곳곳 살펴보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미로 무장해 게이머들의 시선을 주목시킨 MMORPG '원신'은 PC, 모바일,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채택해 원하는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관련해서 미호요 류웨이 대표는 "게이머들이 오는 9월 28일 크로프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원신에 만족감을 느껴 오픈월드에 푹 빠지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꾸준하게 최적화하여 론칭 이후에도 만족감이 충족되는 게임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 연, R2M,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국산 MMORPG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9월 28일 출시되는 원신이 국산 MMORPG 사이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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