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어비스 레이드 업데이트 9월 9일 → 9월 16일 연기' 임직원 보호 및 건강 최우선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인 PC플랫폼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사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신규 어비스 레이드 업데이트를 1주 연기했다.

로스트아크는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맞이하면서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제시한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청사진에는 9월 9일 3티어 신규 8인 어비스 레이드인 '아르고스'가 출시될 예정이었다. 이에 시즌2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이 아르고스 레이드의 입장 아이템 레벨인 1370레벨을 향해 파밍에 몰두했다.

하지만 지난 8월 31일 저녁 9시경 스마일게이트RPG는 스마일게이트RPG가 상주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이용제한 및 방역 조치가 진행됐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해당 안내문에서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대한 긴급 대응을 최우선으로 한 스마일게이트RPG는 신속하게 전 직원의 방역 대응 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재 비상 근무 체계를 통해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업데이트 일정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변동될 수 있다"며 "업데이트 일정에 변동사항이 생길 시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안내문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아쉽지만 직원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아직 1370레벨까지 달성하기 버거웠는데 늦춰져서 오히려 잘됐다",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해결돼 신규 클래스 리퍼 일정이 미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아쉬운 마음 속에서도 개발팀의 건강을 걱정했다.

끝으로 스마일게이트RPG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아무쪼록 모험가 여러분들도 코로나19와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길 권유드린다"며 안내문을 마쳤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시즌2를 맞이해 새로운 지역 '파푸니카'를 추가하면서 각종 편의성 개선으로 유명 방송인들을 포함해 많은 이용자들을 유입하는데 성공했다.

다소 부족한 부분은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하나씩 개선하는 중으로 지난 주에는 재료 파밍의 난항을 해소하는 '도전 어비스 던전'을 추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RPG가 아마존을 통한 북미, 유럽 게임시장 퍼블리싱 전략을 내세웠는데, 시즌2 출시 이후 꾸준하게 성장 중인 로스트아크가 해당 지역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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