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지난 3월 업데이트한 갤럭시 세트에 이어 새로운 세트 ‘운명’을 공개하고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운명은 마법을 사용하고,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는 등 다소 판타지 세계를 모티브로 해 이용자들에게 갤럭시에 이어 새로운 특성과 유닛, 시스템으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번 운명 세트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규칙 중 하나인 ‘선택받은 자’는 간혹 상점에서 챔피언이 강화돼 출현하는 시스템이다.

선택받은 자는 상점에 등장 시 1성이 아닌 2성 챔피언으로 등장하고, 챔퍼인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 중 하나를 2중첩으로 보유하고 있어 황금 뒤집개를 이용해 특성을 추가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챔피언보다 체력이 조금 더 높으며, 여기에 최대 체력, 주문력, 공격력 증가 또는 마나 소모량 감소 등 효과 중 하나를 추가적으로 획득가능한 만큼 어떤 선택받은 자가 등장하는가에 따라 덱의 방향성이 바뀔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택받은 자는 하나씩만 보유할 수 있어 이미 하나를 구매한 상태라면 상점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덱이 완성됐을 경우 보유하고 있는 선택받은 자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재빠르게 판매해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용자들은 이용자들은 매 게임마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선택받은 자로 인해 고정적인 덱 구성이 어려운 만큼 좀 더 다양한 덱이 완성되는 모습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은하계에 따라 덱이 어느정도 정형화됐던 갤럭시에 비해 판단력과 운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선택받은 자와 함께 운명 세트에서 볼 수 있는 특성도 일부 공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특성 ‘대장군’은 특성 활성화 시 특성을 보유중인 챔피언들에게 체력과 주문력을 추가적으로 올려준다.

또한, 특성 활성화 이전 혹은 이후부터 승리한 횟수에 따라 최대 5번 체력 및 주문력이 상승해 승리할수록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특성으로 3명만 모아도 최대 체력이 300이 늘어나고 주문력까지 상승해 생존과 공격을 모두 챙겨 초반에 좋은 효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운명 세트에 존재하는 독특한 특성 중 하나인 ‘달빛’은 특성이 활성화되면 해당 특성을 보유한 챔퍼인 중 등급이 가장 낮은 챔피언 하나의 등급을 상승시켜주는 특성이다.

챔피언 모두 동일한 단계라면 아이템을 가장 많이 보유한 챔피언을 한 단계 올려주며 활약할 수 있다. 만약 세 챔피언 모두 3성까지 만들었다면 최고 단계인 만큼 더 이상 특성 효과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4성으로 승급해 활약을 펼친다.

물론 세 챔피언을 전부 3성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까다롭지만 만들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게임 내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마지막 특성인 ‘광신도’는 이후 운명 세트가 도입되면 한 번쯤 은 맞춰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 보이는 특성으로 특성 효과를 발동시키면 광신도라는 콘셉트에 맞게 악마의 군주 갈리오가 합류해서 싸운다.

이는 흡사 갤럭시 세트에서 볼 수 있었던 메카 파일럿 특성과 유사하지만, 유닛 3개가 합쳐졌던 메카 파일럿과 비교하면 새로운 유닛이 따로 추가된다는 점으로 인해 수적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특성이다.

갈리오는 아이템을 착용할 수 없지만, 광신도 특성을 지닌 챔피언에 따라 능력치가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광신도 특성을 최대로 활성화하면 갈리오가 전장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암살자, 선봉대, 싸움꾼, 요술사, 닌자 등 익숙한 특성이 있는 반면 현혹술사, 귀감, 환영, 결투가, 명사수 등 운명 세트에서 새로이 만나볼 수 있는 특성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특성 효과가 공개되지 않아 추후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신규 세트 ‘운명’은 리그오브레전드의 10.19패치와 함께 추가될 예정이며, 다른 오토배틀러 게임들과 차별점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갤럭시 세트가 좋은 호응을 얻었던 만큼 운명 세트를 통해 흥행을 이어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