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승급, 산적굴, 신규 장비 등장 '향후 밸런스 조정과 신규 콘텐츠에 이용자들의 관심 높아져'

[게임플] 금일(27일) 넥슨과 슈퍼캣이 협업해 개발하는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1차승급과 함께 파격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람의나라: 연은 앞서 개발자 서신과 각종 영상으로 소개했던 1차승급을 추가하는 동시에,아이템, 콘텐츠, 시스템 등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적용했다.

1차승급은 각 12지신 수호왕을 처치한 후 얻는 여덟 개의 괘를 '팔괘'로 만들어 '???' 지역의 '랑구륜'에게 건네주면 완료된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여덟 개의 괘를 얻는 방식이었다. '랑구륜'에게 승급 임무를 수주한 이용자는 각 굴의 마지막 층에 'OO굴 어딘가' 지역에서 보스 몬스터를 잡아 '미확인 O괘'를 획득할 수 있다.

'OO굴 어딘가'는 PVP가 불가능하지만, 필드 형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마주칠 수 있으며 그룹 상태로는 입장할 수 없다.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피해를 준 수행자 중 1명에게는 '미확인 O괘' 1개가 자동 지급되고 10개가 필드에 떨어진다. 자동 지급 대상은 피해량이 높을수록 확률이 상승하므로 그 외에 이용자들은 필드에 떨어진 '미확인 O괘'를 신속하게 주워야 한다.

'미확인 O괘' 사용 시 각 확률에 따라 'O괘' 또는 'O괘 파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O괘 파편'의 경우 8개를 모아 '랑구륜'에게 건네주면 'O괘' 1개로 교환해준다.

보스 몬스터는 큰 채널 하나당 3개 채널에서만 2시간마다 등장한다. 동일한 종류의 '미확인 O괘'는 3시간 동안 획득할 수 없으므로 '미확인 O괘'를 획득한 이용자들은 다른 왕굴을 순회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 번의 습득으로 'O괘'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차승급을 위해선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쥐왕굴과 같은 하위 사냥터의 경우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미확인 O괘'를 획득하는 것조차 힘든 만큼 보스 몬스터의 등장 채널 수를 확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과 300레벨 이상 장비가 추가됨에 따라 변화된 기존 아이템 옵션에도 주목했다.

개발팀은 "이번에 추가된 장비의 성능을 모두 기존 아이템들 보다 성능을 좋게 만들게 되면 파밍에 대한 피로도가 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부분을 해소하고자 비슷한 구간의 성능 수준을 가진 장비의 성능을 일괄적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깨비방망이', '아광검', '백화검', '술사별봉' 등 기존 장비의 능력치가 대폭 상향됐으며, 최고의 무기라 불리는 용무기인 '용마제일검', '용천제일검', '용랑제일봉', '용겸제일봉'은 300레벨 이상으로 상승했다.

신규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는 '견아망토 도안'은 기존 레이드에서 획득했던 '혈귀혼망토'을 사용해 차례대로 올라가는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아이템 성능이 오른 것은 이용자들 입장에선 분명 기분 좋은 상황이지만, 아이템 성능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전투력 및 대미지 인플레이션이 보이는 상황.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밸런스를 개발팀에서 어떤 식으로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수호 및 탑승 환수 일반 합성 시 낮은 등급의 변신 환수가 아닌 동일한 등급의 변신 환수가 나타나게 되거나, 주술사의 '저주'와 도사의 '혼마술(혼마기)'가 중첩되지 않는 등 다양한 변화도 이뤄졌다.

관련해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대대적인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바람의나라: 연'인 만큼 조만간 진행될 직업간 밸런스 조정과 9~10월 업데이트 내용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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