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달라진 로스트아크 시즌2와 피시방 혜택 더해진 것이 상승 요인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로스트아크’가 최근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을 업데이트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오픈베타 이후 약 2년 만에 시즌2 업데이트로 새로 단장한 로스트아크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신규 지역, 스토리, 장비 등이 새롭게 등장하고 기존에 존재했던 시스템들을 대거 변경했다.

먼저 이번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 ‘파푸니카’는 욘과 로헨델 사이에 위치한 대륙으로 페이튼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어비스 던전 '오레하의 우물', 신규 직업 '스카우터' 등이 추가돼 재미가 더해졌다.

공개된 이후부터 꾸준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원정대 영지도 이번 시즌2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채집을 통해 얻은 재료들을 가지고 영지를 발전시키거나 아이템 제작을 할 수 있으며, 파견 임무 및 일정 호감도를 쌓은 NPC들을 영지에 초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카오스 던전, 가디언 토벌 등 매일 수행해야 하는 콘텐츠들의 일일 완료 횟수를 줄이고, 항해 콘텐츠를 항해 협동으로 바꿔 이용자들의 부담이 감소하면서 모험의 서나 모코코 씨앗 등 여러 수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밖에도 최고 레벨 확장, 각인 시스템 변경, 트라이포드 계승 및 스킬 룬, 보석 추가해 기존 재련외에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다수 추가돼 RPG에서 느낄 수 있는 성장의 재미를 높였다.

이처럼 로스트아크는 많은 변경점으로 인해 기존에 했던 이용자들부터 새롭게 시작해보려는 이용자 모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으며, 다수의 크리에이터들도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항하고 있다.

8월 18일 피시방 순위 [출처 - 더 로그]

로스트아크의 이 같은 인기는 PC방에서도 크게 두드러졌는데, 시즌2 업데이트 전날까지만 해도 피시방 순위 11위에 머물러있었으나, 시즌2 도입 이후 단숨에 9위에 올라 현재 7위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즌2 업데이트 효과와 더불어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피시방 혜택이 한몫했다고 예상된다. 이전부터 존재했던 스퀘어홀 및 정기선 무료 이용은 여러 콘텐츠를 즐기면 자주 사용하게 돼 재화가 부족해지는 경우를 해소해줘 신규 혹은 복귀 이용자들에게 유용하다.

또한, 선박의 이동 속도를 크게 증가시켜주는 선박 스킨 ‘노토스 새벽 범고래’도 이용할 수 있어 정기선으로 갈 수 없는 다른 섬들로 항해해야 하는 경우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 편리하다.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 피시방에서 가서 같이 즐기는 경우도 있으며, 접속 시간에 따라 제공되는 아이템 등 다양한 요인이 더해져 피시방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금 크게 확산될 우려가 있어 PC방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들이 19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한정으로 운영이 중단돼 피시방 이용자들이 큰 감소폭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적정선의 피시방 혜택을 해당 기간 동안 이벤트로 제공한다면 이후 피시방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 이용자들이 피시방으로 가면서 피시방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즌2 초입이기에 개선되야 할 부분이 없진 않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인 만큼 지속해서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추후 업데이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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