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1차 승급 '신규 사냥터 추가해 원활한 사냥 환경 제공'

[게임플] 넥슨의 히트작 '바람의나라: 연'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했던 1차 승급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2위 수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차 승급은 캐릭터의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작업으로 승급 NPC '랑구륜'을 만나 '팔괘 획득' 임무를 수주하면서 시작된다.

팔괘는 각 12지신의 유적 깊은 곳을 수호하는 왕을 처치하면 드랍되는 '건괘', '곤괘', '진괘' 등 총 8개의 괘를 획득한 후 랑구륜에게 가져다주면 조합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의 1차 승급은 원작과 동일하게 전사는 '검객', 도적은 '자객', 주술사는 '술사', 도사는 '도인'으로 직업 명칭이 변경되면서 새로운 전용 스킬 2종을 배울 수 있다.

바람의나라: 연 마스코트인 'GM연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그간 고난도 사냥터에서 매번 죽어 성황당으로 이동하는 캐릭터들의 한을 1차 승급이 풀어낼 거라 소개한 만큼 승급의 유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전사의 경우 1차 승급 스킬 '백호참'을 배우면 캐릭터의 성능이 크게 증가하는 전례가 있어 1차 승급에 대한 전사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그 어떤 직업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이용자들은 기존에도 상위 이용자들이 독점하는 '백호왕'을 무난하게 잡을 수 있을지, 현재 1차 승급으로 치유 및 보조 스킬만 추가되는 도사가 승급하면 사냥 성능이 나아질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보였다.

슈퍼캣 이태성 PD는 지난 개발자 노트에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다고 전했는데, 이용자들은 현재 각종 버그, 제재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도 적용될 거라고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바람의나라: 연은 1차 승급 업데이트를 예고한 동시에 대규모 전쟁 콘텐츠인 '신수쟁탈전' 채널을 조정할 것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신수쟁탈전의 채널을 증설해 운영한 결과, 각 서버 별로 국가간 균형이 맞지 않고 매칭이 원활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따라, 연과 무휼 채널 외에 나머지 서버는 167개 서버에서 131개 서버로 감설되는데, 현재 특정 서버는 국가 간의 밸런스 차이가 워낙 심해 신수쟁탈전을 포기하는 인원들이 속속 등장하는 만큼 추가적인 밸런스 조정도 필요해 보인다.

이렇듯 새로운 사냥터인 산적굴, 캐릭터의 성능이 강해지는 1차 승급, 각종 시스템 개선 등을 앞세워 현재 2위를 지키고 있는 바람의나라: 연이 굳건하게 2위를 수성하면서 1위까지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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