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운영 정책 및 업데이트 개선도 한 몫' 글로벌 시장서도 극찬 세례

[게임플] 지난 운영 이슈로 진통을 겪었던 '가디언 테일즈'가 역대급 보상을 앞세워 다시금 반등하면서 초창기 모습을 되찾고 있다.

한 때 최고 순위 4위, 평점 4.7점을 기록했던 '가디언 테일즈'는 운영 이슈로 인해 11위까지 밀려나고 평점도 1.8점으로 추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속한 업데이트로 그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운영 쇄신과 역대급 보상책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가디언 테일즈는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 금일(18일) 기준으로 '가디언 테일즈'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 평점 4.0으로 8월 5일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가 회복하게 된 원인은 보상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게임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만약 보상만 좋았다면 보상으로 주어진 재화를 모두 소진시켰을 경우 게임을 이탈하는 이용자 수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커뮤니티에서 업데이트와 게시판 반응을 조금만 살펴봐도 이탈 비중이 상당히 낮고 유입되는 신규 게이머의 수가 더 증가하는 분위기다.

이 게임은 손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수동 전투 중심의 게임 플레이를 강조했고 필드 내 각종 퍼즐 요소를 도입해 전세계 인기 게임인 '젤다의 전설'을 연상케 한다.

그간 자동 전투에 치중한 모바일 게임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고 모바일 환경에 맞춘 UI와 기능은 수동 플레이에서 동반되는 피로도를 최대한 감소시킨 점이 가디언 테일즈의 강점이다. 

아울러, 다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에는 유머 포인트를 적절하게 감미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듯 사소한 부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아 자연스럽게 게임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되는 것도 분위기 반전의 원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운영 이슈 발생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많은 변화를 꾀했다. 먼저 신규 영웅 용의 화신 '비슈바크'와 비슈바크의 전용 무기인 '볼케닉 혼'이 추가되면서 몬스터 처치 시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몬스터 레벨에 따라 최대 16% 가량 증가하고, 균열 재화 던전 클리어 보상도 증가한다.

이 외에도 많은 요청이 있었던 아이템 잠금 기능 추가 및 파티원 길찾기 AI 개선 그리고 용암 슬라임 점프 중 상태 이상에 걸릴 시 용암 슬라임이 안보이는 버그 등 각종 버그도 개선되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시장에서 분위기를 전환시킨 가디언 테일즈는 글로벌 진출 이후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가디언 테일즈는 출시 후 홍콩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 어드벤처 장르 게임 장르 1위, 롤플레잉 게임 장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만, 싱가폴, 마카오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각각 롤플레잉 게임 장르 최고 인기 순위 1~2위를 기록했고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도 북미, 뉴질랜드,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서비스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원년이다"라며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고 전했는데, 과연 가디언 테일즈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해 글로벌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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