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금일(14일)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매출 171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 당기순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와 다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마케팅 비용 및 고정 비용이 소폭 상승한 만큼 영업익이 하락하면서 적자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54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손실은 7억 원으로 손실폭을 줄이며 크게 개선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는 자사의 대표작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해당 기간 매출이 2배 이상 신장됐다고 분석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신규 이용자 수는 21%, 결제 유저 비율은 49%가 증가하는 등 계속해서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말 해저도시 슈가티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5위, 태국 7위, 대만 24위 등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전반을 다시 상승시키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전세계 이용자당 평균 앱 사용 횟수를 기반으로 최근 발표한 2분기 한국 게임 순위에 따르면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가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게임성 및 세계관을 한 차원 더 확장시킬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10월에는 출시 4주년을 맞는 만큼 이용자들과 함께 축하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오픈한다.

지난 7월 시즌2 업데이트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한 '쿠키런: 퍼즐 월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집중한다. 

시즌2를 기점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의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을 늘리고, 후속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콘텐츠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 게임에 대한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의 가시화에도 전력을 다한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쿠키런 킹덤(가제)'을 중심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퍼즐 월드에 이은 IP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추가로 데브시스터즈는 "전략 게임 'Conquest Of Arkland(가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스 프론티어(가제)', 건 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 등의 개발 프로젝트들을 통해 게임 라인업의 장르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