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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PO결산] V5, FPX 3대1 압승 거두며 2R 진출서머 시즌 돌풍을 몰고온 V5 기세 '포스트 시즌에도 여전히 이어지면서 팬들의 기대 증폭'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8.14 10:21

[게임플]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스플랫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킨 '빅토리 파이브(V5)'가 포스트 시즌에서도 대반전을 이뤄냈다.

정규 시즌 5위로 마감한 V5는 2019 월드 챔피언인 '펀플러스 피닉스(FPX)를 포스트 시즌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FPX였지만, 이번 시즌 막판에 부진에 빠져 정규 시즌 8위로 겨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만큼 V5 입장에서 상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FPX의 부진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라인전이 약하다고 알려진 '도인비' 선수는 상대 미드 라이너에게 주도권을 매번 빼앗겼고 김군 선수도 철옹성과 같은 버티기 운영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무하게 패배한 1, 2세트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규 챔피언 '릴리아'를 꺼내들긴 했지만, 밴픽 단계에서의 문제가 아니라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1세트에서 FPX는 1레벨에 강력한 릴리아를 앞세워 인베이드를 시도해 상대를 잡아냈고 이후 바텀 라인에서 추가 킬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바텀 라인에서 FPX가 앞섰다면 V5는 미드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1세트에서 조이를 선택한 'Mole' 선수는 눈부신 활약으로 도인비 선수를 라인전부터 압도했고 정교한 스킬 적중률로 소규모 교전마다 이득을 챙겼다.

초반부터 힘을 잃은 도인비 선수의 카르마는 경기 내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Mole 선수의 8킬 0데스 9어시스트에 힘입어 V5가 18대8로 1세트에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도 'Mole' 선수의 활약은 여전했다. 오리아나를 선택한 'Mole' 선수는 FPX 선수들이 밀집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충격파를 사용해 상황을 극도로 유리하게 만들었다.

매 교전에서 패배하면서 딜러 라인이 처참하게 무너진 FPX는 그 격차를 끝까지 극복하지 못했고 그 결과 1세트보다 허무하게 V5에게 세트 스코어를 내주게 됐다.

릴리아로는 승리가 힘들다고 판단한 FPX는 트런들로 선회했다. '김군' 선수의 잭스가 초반 상체 교전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출발도 좋았다.

잭스의 단점인 초반을 잘 넘긴 김군 선수는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도인비' 선수의 오리아나도 이번 경기에선 'Mole' 선수에게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줬다.

V5가 드래곤 3스택을 채워 승리를 확실하게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상대에게 드래곤의 영혼을 끝까지 내주지 않은 FPX는 바론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34분 만에 V5의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따라갔다.

FPX의 반격을 기대한 4세트는 초반부터 허무하게 균형이 무너졌다. V5가 초반 교전에서 '쌈디' 선수의 케이틀린이 2킬을 가져갔고 이후 벌어진 바텀 라인에서의 대규모 교전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12분 만에 '무한의 대검'과 '광전사의 신발'을 착용한 케이틀린의 모습은 얼마나 게임이 V5에게 유리한 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였다.

V5는 드래곤 스택도 착실하게 챙기면서 상대에게 변수를 최대한 제공하지 않았다. FPX도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 기습을 시도했고 이를 통해 상대를 대거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승패를 결정할 드래곤 앞 교전에선 V5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바랬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 속에서 '유레이신' 선수의 루시안이 순간이동을 통해 상대의 후방을 기습한 전략을 시도했고 결과는 트리플 킬을 달성하면서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V5는 바론 버프를 획득한 후 FPX에게 재정비 시간을 제공하지 않고 넥서스로 돌진해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2라운드에 진출, 오는 15일 수닝 게이밍(SN)과 대결을 펼친다.

LPL 포스트 시즌 1경기부터 대반전을 지켜본 팬들은 "메타 변화가 있어도 기량이 너무 떨어졌다", "작년에 우승한 팀이 맞나?", "FPX가 선발전에 가는 것이 익숙하지 않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현재 경기력이라면 선발전에서도 FPX가 월드 챔피언십 본선 무대로 진출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평가했는데, 과연 FPX가 연이은 부진을 이겨내고 월드 챔피언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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