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0위권에 머물던 붕괴3rd 단숨에 구글 매출 12위 달성

[게임플] 미호요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붕괴3rd’가 지난 7일 추가된 신규 캐릭터 ‘번개의 율자’를 앞세워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붕괴3rd의 지난 1개월간 매출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50위 정도 유지하다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이 두드러졌는데, 번개의 율자가 업데이트된 7일 이후 매출이 급격하게 오르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2위까지 역주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번개의 율자’는 게임 내 세계관에서 인류를 증오해 세계를 붕괴시키는 존재 ‘율자’중 하나로 2018년 공간의 율자, 2019년 이치의 율자에 이어 3번째로 등장한 캐릭터로 붕괴3rd의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인 라이덴 메이가 각성한 모습이다.

해당 캐릭터는 번개의 율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농도타케미카즈치’, ‘미카즈키’ 등 적들에게 뇌전 원소 데미지를 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패시브 스킬 ‘부동람’은 번개의 율자가 출전 중일 때 대기 중인 캐릭터는 번개의 율자가 획득한 SP의 일정량을 제공해 교대 후 곧바로 필살기를 사용하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든다.

[출처 - 붕괴3rd 공식 유튜브]

또한, 공격 시 적에게 ‘나루카미’라는 디버프를 부여해 지속 시간 동안 받는 뇌전 원소 피해를 증가시키고,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율자 에너지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적에게 해당 상태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스킬들과 율자라는 존재만으로 강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 점으로 인해 번개의 율자는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획득할 수 없어 이용자들은 이를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로 붕괴3rd가 떨어지고 있던 매출을 다시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매출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진행한 ‘페이트/그랜드오더’와 비슷한 경우인데, 페이트/그랜드오더에서도 신규 서번트 ‘스카디=스카사하’를 뽑기 위해 많은 게이머들이 지금껏 모아온 재화를 쏟아부어 부진했던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해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붕괴3rd는 매번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붕괴3rd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한 번씩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높은 퀄리티와 OST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번개의 율자 업데이트 이후 이와 같은 성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8월 12일 구글 플레이 매출 [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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