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녹 리메이크와 루트 트럭 추가로 재미 강화, 교란 수류탄도 곧 선보여

[게임플]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다소 주춤하다가 지난 7월 진행한 시즌8 업데이트를 통해 PC방 순위를 다시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8 업데이트는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전장 중 하나인 사녹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신규 게임 요소 ‘루트 트럭’, 경쟁전 시즌8, 연료통 활용 개선 등 많은 요소들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로 리메이크된 사녹은 기존 맵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던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다듬어 강을 건너기 위해 장기간 헤엄쳐야 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엄폐물이 부족했던 지역은 새롭게 엄폐물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편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치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맵 곳곳에 등장한 뒤 자동으로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공격하면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루트 트럭’을 하나의 파밍 방법이자 전투를 유도하는 장치로 새롭게 도입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루트 트럭은 최대 4대가 생성되며 파괴되기 전까지 계속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화물차로, 만약 완전히 파괴한 경우 스쿼드 전원이 무장할 수 있는 장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쿼드로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살아남은 스쿼드가 좋은 장비를 챙길 수 있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이전엔 차에 기름을 넣는 용도 말고는 잘 사용되지 않았던 연료통을 근접 무기 슬롯에 착용하고 바닥에 기름을 뿌려 함정을 만들거나 적의 접근을 막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만들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러한 맵 리메이크에 더해 새롭게 추가된 루트 트럭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늘렸다. 이는 결국 이용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이어져 다시 한 번 불을 지피는데 성공해 스팀에선 여전히 3위에 머물며 건재함을 보였으며, 피시방 순위는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났지만 다시금 2위를 차지했다. 

스팀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용중인 배틀그라운드 [출처 - 스팀]
피시방에서도 2위에 머물며 아직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출처 - 게임트릭스]

배틀그라운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엔 보급상자에서만 얻을 수 있는 신규 경기관총 ‘MG3’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MG3는 두 가지 연사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차량을 공격할 시 추가 피해를 입히며, 양각대를 통해 엎드려서 사격할 시 안정성이 높아지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투척 시 일정 시간 동안 총기 격발 사운드를 발생시켜 마치 해당 위치에서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것처럼 위장할 수 있는 새 투척무기 ‘교란 수류탄’도 추가될 예정이다. 교란 수류탄은 오직 사녹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기로 추후 도입된다면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달에 개최되는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2’의 대회 기간과 매치 수를 늘려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으로 대회기간이 짧아 아쉬웠던 팬들의 마음을 달랠 것으로 보이며, 11월에는 세 번째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3’를 개최한다고 밝혀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경기관총 MG3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